농협금융 차기 회장,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 내정

입력 2015-03-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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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사진>이 내정됐다. 김 전 행장은 금융 경험이 있는 관료 출신 중에서 금융정책과 은행 실무까지 두루 경험한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다.

23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날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전 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임종룡 전 회장이 올린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문성 있는 외부 인사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전 행장의 경우 지난 2014년 2월 퇴임한 김 전 행장은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제한기간(퇴임 후 2년)을 채우지 못해 별도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김 전 행장은 상대를 배려하는 성품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주위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 수출입은행장에 취임해 3년 임기를 마친 후 현재 금융연구원 특임연구실 초빙 연구위원으로 지내고 있다. 수출입은행장 시절 당시 64조원 규모의 여신규모를 75조원까지 끌어 올렸고 글로벌 수출신용기관, 국제상업은행 등 총 7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냈다.

김 전 행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증권감독과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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