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IT서비스 시장 회복세 확대...내년엔 주춤

입력 2006-11-21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국내 IT서비스 시장의 성장률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2006-2010년 한국 IT서비스 시장 전망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프로젝트 기반 서비스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요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6.8%의 비교적 견실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IT서비스 시장은 지난해의 제한적인 회복세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고, 2분기로 가면서 고유가, 원화강세, 경상수지 악화 등 지속되는 대내외적인 시장 불안요소로 인해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기는 했으나 프로젝트 기반 시장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활발한 성장세가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회복 기조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IT서비스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8%의 성장률로 2조4117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한국IDC 한은선 책임연구원은 "모처럼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낸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 등의 프로젝트 기반 서비스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9.6%의 성장률로 회복 국면을 이어갔다"며 "아웃소싱 부문의 경우 당초 기대에 비해 신규 수요의 확대 움직임이 상당히 저조한 양상을 띠면서 전년 동기 대비 5.2%의 성장률에 그치는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올 하반기부터는 고유가 및 원화강세가 지속되고 북핵문제 등 국내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국내 IT서비스 시장도 상승세가 하반기엔 다소 약화됐지만 올해 전체로는 전년 대비 6.7%의 성장률로 회복세는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내년에는 시장 불확실성 요소가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가운데 다소간의 조정세를 나타내면서 전년 대비 5.1%의 성장률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적으로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201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6.0%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IT 시장에 있어서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표준을 준수하는 플랫폼이 확대되는 가운데 향후 5년간 관련 서비스 시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업 내부 비용의 외부 비용으로의 전환 작업이 가속화되며 온디맨드 및 유틸리티 컴퓨팅 모델의 채택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황재균·장성우 아닌 박상원이 사과…KT 감독 "고참으로서 역할 잘한 것"
  • 교감 뺨 때리고 침 뱉은 초등 3학년생 '금쪽이'…엄마 반응은?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르포] "등잔 밑이 어둡다"…서울 한복판서 코인 OTC 성행
  • 단독 영업비밀인데…‘원자로 설계도면’ 무단 유출 한전기술 직원 적발
  • 예상보다 더한 법인세 급감…올해도 '세수펑크' 불가피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첫 돌파…애플 추월
  • 유튜브서 봤던 그 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섭네? [mG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916,000
    • +0.8%
    • 이더리움
    • 5,324,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3.99%
    • 리플
    • 730
    • +0%
    • 솔라나
    • 239,900
    • +0.21%
    • 에이다
    • 641
    • +0.79%
    • 이오스
    • 1,105
    • -0.9%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00
    • +1.03%
    • 체인링크
    • 24,250
    • -0.74%
    • 샌드박스
    • 669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