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를 향해] 윈스, 경쟁우위 비결은 ‘R&D 투자’

입력 2014-11-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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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인력 전체 직원의 33%… 기술특허 등록·출원 등 63건

윈스는 글로벌 기업들보다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윈스는 R&D를 통해 개발된 네트워크 보안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들을 제품군에 탑재해 인터넷 보안서비스 용도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기술력 강화를 위해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제품군의 성능 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윈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64억원의 R&D 투자를 집행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8.9%로 꾸준히 전체 투자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연구인력도 2011년 63명, 2012년 101명, 지난해 111명 등으로 매년 확대하고 있다. 전체 상시 종업원수 대비 기술개발 인력 비중도 32.5%에 달한다. 기술특허 역시 등록·출원, 실용신안 등을 포함해 총 63건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적인 R&D뿐만 아니라 국책연구개발사업 참여와 개발용역을 통한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산출된 결과물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술력의 산물로 꼽히는 것은 윈스의 주력 제품인 ‘스나이퍼 침입방지시스템(IPS)’이다.

스나이퍼 IPS는 인터넷과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침입 행위를 실시간 탐지·분석한 후 비정상으로 판단된 패킷을 차단하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다. 현재 40Gbps의 대용량 인터넷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제품까지 출시돼 인터넷 진화와 스마트 환경의 정보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윈스는 향후 100Gbps 침입방지 시스템 개발도 착수할 계획이다.

윈스의 스나이퍼 IPS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윈스에 따르면 스나이퍼 IPS의 오는 2016년 국내 시장점유율은 53.6%로 전망된다. 2010년 22.3% 점유율에 비해 무려 31.3%포인트가 늘어난 규모다. IPS 시장에서는 누구도 윈스를 압도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윈스는 스마트폰 보급 급증과 향후 사물인터넷(IoT)시대 확대로 네트워크 트래픽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보안제품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트래픽 폭증에 따라 네트워크 규모는 1Gbps에서 10Gbps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40Gbps와 100Gbps까지 급속히 진화할 것으로 윈스는 판단하고 있다. 이에 윈스는 고성능 제품 개발과 다양한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기능 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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