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대외변수 안갯속…1940선 전후 게걸음 장세

입력 2014-11-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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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 중간선거, 환율, 경기 등 대외변수의 영향력이 확대된 가운데 1940선을 전후한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5.31포인트(0.27%) 오른 1940.50에 거래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7.60포인트(0.10%) 상승한 1738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71포인트(0.28%) 내린 2012.10, 나스닥종합지수는 15.27포인트(0.33%) 떨어진 4623.64로 마감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관망세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경제지표도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스피지수는 3.42포인트(0.18%) 오른 1938.61에 출발했다. 개장 초 1944.50까지 상승폭을 늘렸지만 1938.61까지 내려오는 등 1940선을 전후한 등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고 미 중간선거, 환율 등의 대외변수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이 무너졌고 유로존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전일 낙폭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이 높지만 추세적인 상승에 대한 확신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지만 환율 스트레스가 지수 상승을 저해하고 있다. 간밤 엔달러가 113.62엔에 거래되며 엔저 현상은 다소 주춤했다. 114엔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정책에 기인한 엔화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50원 상승한 107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1079원대에서 머물고 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종료 이후 조기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달러화 강세가 진행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외국인의 수급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엔저와 강달러가 맞물리며 지수는 부진한 흐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어 선별적인 종목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외국인은 소폭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24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165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2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은행이 6% 넘게 뛰고 있다. 기업은행의 배당 확대 기대감이 작용하며 은행업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전기가스, 건설, 의료정밀, 금융, 증권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 통신, 운수장비, 의료정밀,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의약품, 종이목재, 음식료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이 1%대 내리고 있고 화학, 기계, 전기전자, 유통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기아차, SK텔레콤, POSCO, KB금융, 삼성화재, 하나금융지주, SK이노베이션 등이 1%대 상승하고 있다. 롯데쇼핑, LG, 삼성물산, LG전자,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2%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KT&G, LG화학 등이 1%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NAVER 등도 약세다.

5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0원(0.26%) 오른 107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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