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銀 로비의혹' 은진수 감사위원, 사표제출

입력 2011-05-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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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저축은행 비리수사를 받고 있는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이 26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 위원은 최근 부산 저축은행 퇴출 저지를 위해 여권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은 위원은 해당 기관장(양건 감사원장)에게 사의를 표해 해당 기관장이 사표를 행정안전부에 보낸 상태인 것으로 안다”며 “행정안전부가 이를 청와대로 보내 대통령이 수용하면 절차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은 위원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을 지냈고 일명 ‘BBK 사건’을 변호하기도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법무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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