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디에이치 대치에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 적용한다

입력 2024-04-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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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면 상부 중앙에 구축된 광폭 케이블 덕트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주차면 상부 중앙에 구축된 광폭 케이블 덕트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자유롭게 전기차 충전기를 증설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을 마련한다.

16일 현대건설은 '전기차 충전 전력 확충을 위한 사전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와 스마트 배전반을 미리 설치해 충전면·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간 효율성과 전력 관리 안정성을 높이고 충전기 추가 설치에 따른 입주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와 충전기를 꽂으면 사용자 인증과 충전,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지는 플러그앤차지(PNC)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2025년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시작으로 적용 현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광폭 케이블 덕트는 주차장 상부의 조명용 덕트를 개선한 설비다. 조명용 전선과 전기차 충전기용 케이블을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약 2배 확대한 광폭 몰드를 적용한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주차장의 공용 분전반에서 주차면으로 전력 선로를 연결해야 하는데 광폭 케이블 덕트를 활용하면 대규모 추가 설비 공사 없이 원하는 위치에 증설이 가능하다.

스마트 배전반은 단지 내 변압기 사용량을 실시간 감지해 충전기의 전력 사용을 조절하는 설비다. 보통 일정 규모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증설하면 외부로부터 추가 전력을 공급받기 위한 별도의 공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스마트 배전반을 설치하면 단지 내 여유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는 운전자에게 전기차 충전면과 사용 가능한 충전기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에 충전 인프라 확충은 주택 설계단계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공간과 비용의 효율성, 충전 편의성을 고려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며 "모빌리티의 변화와 확장, 스마트 빌딩의 확대 등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주거기술·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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