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K-배터리 5위권 안착

입력 2024-04-15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NE리서치 ‘2023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 분석
매출액 기준 LG엔솔 2위, 삼성SDI 4위, SK온 5위
배터리 출하량, ‘톱5’ 업체 비중 78.4%로 시장 지배력↑

▲2023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 (출처=SNE리서치)
▲2023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 (출처=SNE리서치)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가 매출액 기준 모두 5위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총 865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배터리 팩 기준 시장 규모는 약 1320억 달러(182조6000억 원)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중국 CATL이 30.6%로 선두를 지켰다. LG에너지솔루션(16.4%)은 2위, 삼성SDI(7.8%)와 SK온(7.5%)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BYD는 10.6%로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35.6%)과 BYD(15.6%)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14.9%) 3위, SK온(6.6%) 4위, 삼성SDI(5.7%)가 5위를 차지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공급하는 원통형 배터리가 중심이 되면서 매출액과 출하량 기준 각각 3.6%, 4.7%의 점유율로 6위에 올랐다.

7위부터 10위까지는 CALB, 이브에너지, 궈쉬안, 파라시스 등 중국 업체들이 포진하며 경쟁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상위 10위 업체들의 비중이 전체의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5위권 업체 비중이 78.4%로 높은 시장 지배력을 나타내고 있다.

SNE리서치는 "2024년 주요 전기차 시장이 모두 완만한 성장세에 들어선 가운데 2∼3년 내 유럽과 북미에서 안정된 공급망을 갖춰 가격경쟁력 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향후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10,000
    • +1.74%
    • 이더리움
    • 4,675,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888,500
    • +0.68%
    • 리플
    • 3,108
    • +2.44%
    • 솔라나
    • 202,500
    • +2.27%
    • 에이다
    • 644
    • +4.04%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3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75%
    • 체인링크
    • 20,960
    • +0.67%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