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고객 의견 분석”...LG유플러스, ‘VOC LAB’ 오픈

입력 2024-01-24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유플러스는 월 200만 건에 달하는 고객센터 상담 내용을 분석·처리하고, 전 임직원이 고객의 의견과 요청사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VOC LAB’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VOC LAB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월 200만 건에 달하는 고객센터 상담 내용을 분석·처리하고, 전 임직원이 고객의 의견과 요청사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VOC LAB’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VOC LAB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LGU+)는 인공지능(AI)이 월 200만 건에 달하는 고객센터 상담 내용을 분석·처리하는 ‘VOC LAB’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VOC LAB은 고객센터로 들어오는 고객 문의나 개선요청 사항을 전사 임직원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검색 시스템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모든 사업에 반영하자’는 황현식 사장의 주문에 따라 추진된 전사적 디지털 전환(DX) 전략 과제의 일환이다.

VOC LAB은 포털 사이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임직원이 관심 있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된 상담내용 전문을 녹취와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AI가 학습을 통해 자동 생성한 요약문을 키워드나 문장으로 볼 수도 있다. 요약문에서는 고객 문의가 어떤 상황에서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사례별로 비교하는 체계적 분석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모든 사업 조직에서는 고객의 수요와 개선요청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속도감 있게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자신에게 적합한 로밍 요금제를 묻는 고객이 많아지면, 로밍 관련 부서에서는 이를 VOC LAB에서 확인하고, 고객이 스스로 알맞은 요금제를 탐색해볼 수 있는 기능을 고객센터 앱에 신설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VOC LAB이 임직원의 피드백까지 학습해 요약·검색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올 하반기에는 인공지능콜센터(AICC)를 포함해 기업간거래(B2B)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수 LG유플러스 고객가치혁신담당 상무는 “VOC LAB은 검색어만 입력하면 고객의 의견을 즉시 파악하고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과 고객의 경험을 모두 혁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라며 “올해 회사의 3대 전략인 고객경험(CX), DX, 플랫폼 강화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13: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45,000
    • -0.07%
    • 이더리움
    • 5,177,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0.15%
    • 리플
    • 701
    • +0.57%
    • 솔라나
    • 224,900
    • +0.58%
    • 에이다
    • 620
    • +0.81%
    • 이오스
    • 992
    • -0.5%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300
    • -0.44%
    • 체인링크
    • 22,670
    • +0.22%
    • 샌드박스
    • 587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