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 지하관로 점검 드론으로”…서울시, ‘수중드론’으로 청계천 안전진단

입력 2024-01-12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계천 내 설치된 수중드론의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청계천 내 설치된 수중드론의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 청계천 지하에 설치된 유지용수 관로 정밀안전진단에 수중드론을 도입해 과학적·체계적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16.85km 길이의 유지용수 관로 중 노후화된 중랑천 하부 250m 구간 내부 정밀안전진단에 GPS·고성능 카메라 등의 측정 장비를 장착한 수중드론을 시범 적용한 바 있다.

공단은 수중드론을 활용해 횡단관로 내부를 선명하게 확인했으며, 누수 등 주요 결함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를 참고해 유지보수 작업에 활용하고, 향후 청계천 관로 점검에 수중드론 활용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청계천 정밀안전진단에 활용된 수중드론은 시속 7.2km로 최대 8시간 잠행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넓은 범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선제적 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해 ‘자체 정밀안전점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정밀안전점검을 통해 취득된 데이터를 시설물 보수 최적시점 예측에 활용하는 ‘첨단 자산관리기법’ 도입도 추진 중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중드론은 공단의 한강교량 드론점검에서 착안해 물 속 지하관로에까지 확장한 사항이다”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체계적 안전관리로 매력․안전 특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60,000
    • -1.64%
    • 이더리움
    • 4,086,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3.43%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219,900
    • +1.76%
    • 에이다
    • 634
    • +0.79%
    • 이오스
    • 1,115
    • +0.45%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1.87%
    • 체인링크
    • 20,530
    • +6.87%
    • 샌드박스
    • 600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