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한-네덜란드 반도체 분야 인재·지식 교류 협력 체결

입력 2023-12-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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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 앞서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오른쪽)과 함께 기업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 앞서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오른쪽)과 함께 기업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네덜란드와 첨단 반도체 분야 인재와 지식 교류에 나선다.

KIAT는 12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벨트호번에 있는 ASML 본사에서 양국의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과 기관, 대학과 함께 '첨단 반도체 분야 인재 및 지식 교류 협력 의향서(LOS)'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명은 같은 날 체결된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와 네덜란드의 대외무역개발협력부 간 반도체 분야 기술협력 및 인재 교류 업무협약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KIAT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내년부터 양국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첨단반도체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한-네 첨단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양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는 에인트호번공대와 우리나라의 반도체특성화대학원인 KAIST, UNIST, 성균관대 간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첨단반도체 분야 공정 기술 관련 특강, 반도체 솔버톤(Solve-a-thon), 글로벌 기업 현장 방문 등을 정규 전문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솔브(Solv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솔버튼은 MIT에서 유래된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제시한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한정된 시간 내에 도출하는 팀 경진대회를 말한다.

내년 2월부터 에인트호번공과대학에서 시작될 첨단반도체 아카데미는 향후 5년간 총 500명 규모의 양국 대학원생이 상호 방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양국의 반도체 산업 성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인재 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인재 교류 분야에서 장기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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