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중학생 30명 대상으로 우주영재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운영

입력 2022-07-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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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스페이스허브와 카이스트가 만든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 첫 과정이 지난 23일 시작됐다. 김상욱·정재승 교수가 학생들과 ‘우주 문답’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스페이스허브와 카이스트가 만든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 첫 과정이 지난 23일 시작됐다. 김상욱·정재승 교수가 학생들과 ‘우주 문답’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스페이스허브와 카이스트가 만든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 첫 과정이 지난 23일 시작됐다.

4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우주의 조약돌’ 1기 중학생 30명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의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열린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는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우주의 조약돌' 운영진은 우주에 대한 지식만큼 '왜 우주를 공부하는가'에 대한 철학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인문학 과정을 교육 초기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우리 뇌는 어떻게 변해왔을까'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해 '우리가 언젠가 우주에서 만날지 모를 우주 생명체의 뇌는 어떻게 생겼을까'에 대해 학생들과 토론했다.

김 교수는 학생들과 철학과 우주, 과학과 역사를 함께 토론하면서 빛의 원리와 망원경의 원리를 설명했다.

학생들은 다음 달 열리는 2번째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다윈의 식탁을 쓴 과학철학자 장대익 박사 △SF 작가 김창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직접 인공위성을 만들고 있는 황정아 박사 등과 만날 예정이다.

9월부터는 현직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8명, 석·박사 과정 멘토들과 함께 팀을 꾸려 수행하는 '우주 미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11월에는 합숙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내년 1월에는 '우주의 조약돌' 멘토진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현직 연구원 등 최고의 우주 전문가들 앞에서 그동안 준비한 '팀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우주의 조약돌' 모든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와 1:1 진로 컨설팅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팀 프로젝트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내년 초 해외 탐방 기회도 준다. '우주의 조약돌' 프로그램 교육·연수 비용은 전액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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