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시력 저하 인과성 확인 단계"

입력 2022-01-31 21:27 수정 2022-01-3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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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방역 당국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시력 저하를 겪었다는 주장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1일 코로나 19 브리핑에서 시력 저하를 코로나 19 백신 이상 반응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백신 인과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까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보고는 WHO(세계보건기구),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을 포함해 국내외 기관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인과성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시력 저하는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어 이에 대한 판단과 조사에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이라며 "국내외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국외 정보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시력 저하는 원시, 난시, 약시, 포도막염, 녹내장, 백내장,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손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현재까지는 백신과 해당 질환 간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코로나 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작년 10월까지 시력 저하를 신고한 접종자는 총 623명이다.

방송인 강석우 씨도 최근 백신 3차 접종 후 한쪽 눈 상태가 나빠져 라디오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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