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확진자 185명 증가…7월부터 '사적 모임 인원제한' 완화

입력 2021-06-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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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완료자 사적 모임ㆍ행사 인원 제한서 제외…집회 참여는 예외 적용 안 돼

▲전 세계적으로 인도발 델타형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성북구청에 마련된 성북구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확인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전 세계적으로 인도발 델타형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성북구청에 마련된 성북구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확인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다. 다만 집단감염은 끊이지 않고 있어 7월부터 시작되는 사적 모임 인원제한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재차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85명 증가해 4만9407명으로 집계됐다. 2808명이 격리 중이고 4만608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13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26일 5일간 각각 236명, 252명, 269명, 263명, 242명 발생했다. 전날에는 18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100명대로 진입했다.

학원과 복지시설 등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서초구 소재 학원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노원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증가했다.

서초구 소재 학원의 경우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주기적인 강의실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하지만 일부 강의실이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려워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수강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진구 지인모임ㆍ음식점 관련 2명(누적 15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11명) △마포구ㆍ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49명) △해외유입 6명 △기타 집단감염 11명 △기타 확진자 접촉 7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1명 △감염경로 조사 중 7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만4710회분, 화이자 16만7526회분, 얀센 4605회분, 모더나 4930회분 등 총 22만1771회분이 남아있다.

서울시는 7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한다. 지방자치단체 자율과 책임, 개인 활동에 대한 기본방역수칙 준수 등이 강화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단계를 줄이고, 자영업 등 경제활동의 규제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는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사적 모임은 6인까지 허용’하는 2주간(7월 1일∼7월 14일)의 이행 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전환한다"며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과 행사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되 집회 참여는 예외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관, PC방,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은 별도 운영시간 제한은 없다"며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행사는 금지되며 단계적 실행방안에 따라 2주간 50인 이상 집회는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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