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김택진 "블소2, 게임 본연의 재미 찾게 될 것"

입력 2021-02-09 10:59 수정 2021-02-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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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드&소울2’ 온라인 쇼케이스

▲9일 진행된 블레이드&소울2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발표를 맡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모습. "기술적 한계를 깨뜨리면서 후속작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IP를 만드는 것으로 꿈을 바꾸어 버렸다"라고 전했다. (사진=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 공식 유튜브 갈무리)
▲9일 진행된 블레이드&소울2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발표를 맡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모습. "기술적 한계를 깨뜨리면서 후속작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IP를 만드는 것으로 꿈을 바꾸어 버렸다"라고 전했다. (사진=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 공식 유튜브 갈무리)

유저의 플레이가 역사가 되는 곳. ‘블레이드&소울2’가 베일을 벗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MMORPG ‘블레이드&소울2’을 9일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공개했다.

사전 예약 시작일에 맞춰 블소2의 주요 콘텐츠와 인게임 플레이를 공개한 것.

특히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게임개발총괄인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로 참여해 개발진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택진 COO는 “초창기 느꼈던 게임 본연의 재미를 다시 찾아내고 싶었다”라며 “나 자신을 완성해나가는 ‘블레이드’와 새로운 나를 완성하는 ‘소울’의 두 개념을 합쳤다”고 포문을 열었다.

(사진=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 공식 유튜브 갈무리)
(사진=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 공식 유튜브 갈무리)

플레이어가 세계관을 직접 확장하는 만큼, 블소2에서는 ‘경공’ 스킬 업그레이드에 방점을 찍었다. 경공은 수면 위를 달리고 하늘을 질주하는 기능으로, ‘블레이드&소울’ 전작에서 동양적 판타지를 추구하며 도입한 액션이다. 경공이 기존 이동기에 그치지 않고 인게임 스토리 확장에 핵심적인 기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택진 COO는 “높은 산을 오르고 물 위를 뛰어 도달한 세상에서 숨겨진 전설을 발견할 수 있다”라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전설과 인연을 찾아 세상을 모험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용준 게임 개발 캡틴도 “수상비(飛), 천상비(飛), 승천비(飛) 같은 경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며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거나 공략되지 못한 새로운 사냥터, 보스 몬스터도 마주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 공식 유튜브 갈무리)
(사진=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 공식 유튜브 갈무리)

전면 개편된 전투 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전작인 블소는 직업군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갈렸다. 블소2에서는 직업군이 아닌 클래스 시스템이 전투의 중심이 됐다. 무공 제한 없이 무기 장착만으로 전장에 합류해 그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 검, 도끼, 권갑, 기공태, 활 등이 주요 무기다.

최용준 캡틴은 “서비스가 시작되면 총 6개의 무기 클래스를 선보이려고 준비 중”이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타입인 ‘법종’은 전투를 지원하며 생존을 좌우하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클래스”라고 전했다.

이어 “타 게임의 스킬처럼 효과와 능력이 치중돼 개별적으로 작동하는 게 아니라 각 무기와 클래스, 전투 스타일에 맞도록 무공 액션과 효과의 조합, 인터페이스까지 모든 합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저의 면면이 역사에 기록되는 것도 블소2만의 특징이다. 최초로 보스를 사냥한 경험, 아이템을 제작한 경험, 동료들과 업적을 정복한 경험 등 수많은 행동의 결과가 게임에 반영된다.

최용준 캡틴은 “각각의 상황에 따라 난이도와 보상, 월드에 등장하는 규칙마저도 플레이어의 게임 결과에 따라 변화하도록 구성했다”라며 “플레이어들의 기록이 월드 챌린지 내 역사서에 기록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에 의해 계속 회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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