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해상풍력 고성장 최대 수혜주 ‘매수’-유진투자

입력 2020-08-14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강엠앤티 연간 실적 추정.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삼강엠앤티 연간 실적 추정.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삼강엠앤티에 대해 해상풍력 고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삼강엠앤티는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개발업체인 외르스테드로부터 대만 해상풍력용 하부구조물 수주를 받은 후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약 5000억 원의 관련 수주를 받았고, 영국시장에도 진입했다”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의 강자가 된 이유는 오랜 해양플랜트 설비 제작 경험과 숙련된 인력보유, 약 30만 평에 달하는 수심 10m 이상의 접안부두를 가진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대만 15.7GW, 대한민국 12GW, 일본 10GW, 베트남 6.9GW 등 지난 2~3년간 아시아지역에서 발표된 해상풍력 목표량만 44.6GW로, 8MW급 하부구조물이 기당 약 40억~50억 원인 것을 고려하면 관련 시장은 22.3조~27.9조 원으로 추정한다”며 “이중 약 4%만 발주가 확정됐고, 삼강엠앤티가 약 절반을 수주했다. 유럽이 주도하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시장이 아시아지역으로 넘어오고 있고, 삼강엠앤티가 그 중심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매출은 지난해 726억 원에서 올해에는 2257억 원, 2023년 3310억 원, 2025년 587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에서만 연간 약 2조 원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삼강엠앤티의 고성장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영국 씨 그린(Sea Green) 프로젝트에 납품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시장에 추가 수주를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중국이 공개한 푸바오 최근 영상, 알고보니 재탕?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호주서도 현물 ETF 출시"…비트코인, 매크로 이슈 속 한숨 돌려 [Bit코인]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유튜브에 유저 다 뺏길라" …'방치형 게임'에 눈돌린 게임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12: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37,000
    • +0.79%
    • 이더리움
    • 5,247,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23%
    • 리플
    • 725
    • +0.55%
    • 솔라나
    • 231,100
    • +0.78%
    • 에이다
    • 638
    • +1.11%
    • 이오스
    • 1,109
    • -2.29%
    • 트론
    • 158
    • -1.25%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0.41%
    • 체인링크
    • 24,420
    • -3.63%
    • 샌드박스
    • 631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