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주택 매매 '큰손'은 30~40대

입력 2020-03-30 15:20 수정 2020-03-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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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 60% 넘어… 30대 비중 33.0%로 가장 높아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아파트 14단지 전경. 박종화 기자. pbell@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아파트 14단지 전경. 박종화 기자. pbell@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달에도 30∼40대의 주택 매입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에서 이들의 아파트 매입 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서울 전체 주택 매매 건수는 9522건으로 이 중 30∼40대의 매입 비중은 60.5%(5762건)에 달했다.

30대가 3141건(33.0%)으로 아파트 구매에 가장 많이 나섰고, 40대가 2621건(27.5%)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시장의 '큰 손'이 된 30∼40대는 치솟은 주택 가격과 실질적 주거 편의 등을 고려해 중소형 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질 여지가 있는 상황에서 30∼40대가 주택 매매시장에서 '상투'를 잡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합수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30∼40대의 부동산 매입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이뤄져 충격이 크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고가 주택의 가격이 내려가면 중저가 주택 가격도 연쇄적으로 내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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