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금융민원 6만1000건…증권업계, 전산장애에 '껑충'

입력 2019-12-18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올해 1~3분기 금융민원이 6만1000건을 넘어섰다. 전산 장애로 인한 증권업계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18일 금융감독원의 '2019년 금융 민원 발생·처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금융 민원 발생 건수는 6만1052건으로, 전년(6만2540건) 대비 2.4% 줄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7492건으로 같은 기간 4.9% 증가했다. 인터넷·폰뱅킹, 펀드 관련 민원은 증가했으나 여신, 예·적금 등 전통적 유형의 민원은 줄었다.

특히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파생결합펀드(DLF)·파생결합증권(DLS) 사태 관련 분쟁 민원이 3분기(205건)에 집중적으로 나왔다.

손해보험 민원은 1년 전과 비교해 2.6% 늘어난 2만2682건을 기록했다. 특히 질병·상해보험, 실손보험 등 보험금 산정 및 지급 유형(9619건)이 13.2%나 급증했다.

금융투자 민원은 3162건으로 12.1% 증가했다. 2월 KB증권과 8월 유진투자증권의 산 장애 피해 민원(349건)으로 '내부통제·전산' 관련 유형이 많았다.

반면 비은행(1만2581건)과 생명보험(1만5135건)에서는 각각 11.8%, 6.7% 줄었다. 비은행에서는 개인 간 거래(P2P) 업체와 연계 대부업자 관련 민원(127건)이 많이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9월까지 처리된 민원은 5만9362건"이라며 "이 중 분쟁 민원 처리 건수는 2만272건으로 22.9% 늘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에…경찰 추적 중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단독 우리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년 만에 되살린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12,000
    • -0.63%
    • 이더리움
    • 5,250,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07%
    • 리플
    • 737
    • +1.52%
    • 솔라나
    • 246,200
    • +0.98%
    • 에이다
    • 650
    • -2.4%
    • 이오스
    • 1,147
    • -1.38%
    • 트론
    • 161
    • -3.01%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300
    • -1.65%
    • 체인링크
    • 23,080
    • +2.49%
    • 샌드박스
    • 620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