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내년 2분기 도이치 오토월드 기대감↑-현대차증권

입력 2019-12-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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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13일 내년 2분기 도이치 오토월드가 준공되면, 경상적 연간이익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유성만 연구원은 “인기 모델인 5시리즈, 뉴X6(풀체인지), 8시리즈(신규)의 판매 증가와 리콜사태 종료로 A/S 센터의 정상화, 국내 BMW 판매량 증가로 A/S 매출액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수원에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매매단지인 ‘도이치 오토월드’가 내년 2분기에 준공 예정을 앞다. 현재 약 70%정도 분양됐으며, 올해 관련 수익이 일회성으로 인식하게 된다. 내년부터 경상적으로 도이치 오토월드 임대 수익, 정비소와 성능검사 등 약 120억 원이 추가 영업이익으로 잡힐 예정이다.

유 연구원은 “도이치 파이낸셜은 도이치 오토월드 오픈 후 캡티브 중고차(계열사 내부 판매) 채권 확보로 매출과 수익성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도이치 아우토의 포르쉐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영업망 확장을 통해 내년에도 포르쉐 판매 증가로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도이치 오토월드 관련 분양수익이 일회성으로 잡히고 내년부터 수익성이 줄어 든다는 인식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며 “내년부터 도이치 오토월드의 안정적인 수익인식과 본업의 실적 성장이 확인되면 주가도 회복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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