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모를 쓴 노숙인’…서울시, 제4기 희망아카데미 30명 졸업생 배출

입력 2019-1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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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사진 전문과정 '희망아카데미' 교육 (사진 = 서울시)
▲노숙인 사진 전문과정 '희망아카데미' 교육 (사진 = 서울시)

서울시와 조세현 작가가 함께 진행한 전국 최초의 노숙인 사진 전문학교 ‘희망아카데미’ 4기 졸업식이 2일 오후 3시 40분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노숙인의 취업과 원활한 사회 재편입을 돕고자 서울시가 조세현 사진작가와 손잡고 진행하는 사진 전문과정인 ‘희망아카데미’는 2016년부터 시작돼 지난해 35명에 이어 올해 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희망아카데미의 멘토로 활동 중인 최열 환경재단 대표, 김재련 변호사, 오은 시인, 노영심 피아니스트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날부터 7일까지 시민청갤러리에서는 교육생들의 졸업 작품과 교육 스케치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희망아카데미와 기존의 사진 기초과정 희망프레임 외에도 심리치료, 음악치료, 자격증 취득지원 프로그램 등 40개 프로그램을 운영ㆍ지원하고 있다.

특히 희망아카데미 우수 졸업생에게는 ‘희망사진관’ 등 사진과 관련된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진행,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아카데미 학장인 조세현 작가는 “사진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교육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4회째 졸업생을 배출하는 희망아카데미는 교육생들의 자신감 회복 창구로서 자리 잡은 양질의 프로그램”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의 자활ㆍ자립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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