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혁신성장 기업에 6조6000억 지원…"목표대비 122% 달성"

입력 2019-11-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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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이 3분기까지 혁신성장기업에 6조6000억 원을 지원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31일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열고 창업·벤처·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금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출범한 우리금융 혁신금융추진위원회는 손태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혁신금융추진위원회 아래는 △여신지원 △여신제도개선 △투자지원 △핀테크지원의 4개 추진단이 있다.

여신지원 부문에서는 9월 말까지 6조6000억 원을 지원해 목표대비 122%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기술금융 순증가액은 5조7000억 원에 달했다.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여신제도개선 부문에서 우리금융은 이달부터 피노텍(핀테크), 기업은행과 협업해 은행 간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투자지 부분에선 9월 말 현재 1840억 원을 지원해 연내 목표를 100% 달성했다.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혁신창업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시행했고, 올해도 20개 유망 기술력 보유 업체에 총 190억 원을 지원했다.

우리금융은 일부 자회사들과 거래기업이 함께 직접 조성한 1000억 원 규모의 혁신성장 모펀드를 통해 약 1조 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 혁신성장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정부 주도 펀드 간접투자에서도 650억 원을 지원했고, 지속적인 펀드 출자로 연말까지 1000억 원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핀테크 지원 부문에서 지난달 24일 베트남 현지에 ‘디노랩 베트남’을 출범시키며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했다. 이달 중 신세계면세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드라이브 스루 환전 서비스’를 연내에 시행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와 여신 지원은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으로써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이를 그룹 경영 전반으로 확대해 혁신금융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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