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행장 황기연, 산은 이어 내부 발탁…‘관료 중심’ 기조 변화 조짐신한·우리금융 회장 연임 분수령…BNK 등 지주사 인선도 주목여신금융협회·금투협 등 금융공공기관 수장 교체 연쇄 전망
금융권이 연말 최고경영자(CEO) 인사 시즌을 맞았다. 금융이 규제산업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있는 만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생산적 금융 기조 강화가 금융지주 회장단과 금
정부가 중대 재해를 반복한 건설사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및 공공입찰 금지 등 강도 높은 행정 제재를 예고하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에선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갖춘 대형사가 공공사업에서 퇴출당할 경우 대형 SOC(사회간접자본) 등 고난도 프로젝트의 품질과 안전관리에 심각한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관가에 따르
중동 위기가 고조되면서 건설업계도 긴장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당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동에서의 갈등 심화·장기화로 국제 유가와 해상 운임이 급격히 오르면 원자잿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그만큼 공사비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다.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 의회는 전 세계 석유 해상 운송량의 약 4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
한국 해외 건설업계가 중동발 악재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가 15% 가까이 감소한 데 이어,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중동 수주 급감과 함께 하반기 수주 위축, 원자재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집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의 한국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116억200
우리금융그룹의 동양생명ㆍABL생명보험 인수는 임종룡 회장이 취임 초부터 수익성 강화를 위해 줄곧 밀어 붙여온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의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증권업 재진출에 이어 올해 보험업 진입까지 성공시키며 우리금융은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의 체제를 갖추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제8차 정례회의를 열어 우리금융의 동양ㆍABL생명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3등급 '하향'대규모 금융사고·내부통제 부실 지적동양생명ㆍABL생명 인수 예외 승인 검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보험사 인수 관련) 예외 승인 가능 여부 및 조건을 다각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법령상 승인
금융위, 5월 중 결론 내릴 듯…"관련 규정ㆍ절차에 따라 심사"업계, '조건부 승인' 가능성 점쳐…잇단 보험사 M&A 무산 부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가 확정됐다. 기존보다 내려간 '3등급'이다. 동양생명·ABL생명보험 인수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 여부의 공은 이제 금융위원회로 넘어갔다. 금융위가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절대적
손태승 전 회장 불법 대출 등 내부통제 관리 부실동양·ABL생명 인수 승인 심사 진행 중…변수 작용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3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검사 결과는 이번 주 내 금융위원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기존 2단계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내리기로 하고 금융위와
금감원, 이번 주 경영평가등급 마무리최종 결정권 금융위 기류 미묘한 변화에 3등급에도 동양ㆍABL생명 조건부 승인 가능성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 여부를 둘러싼 금융당국 기류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종 결정권이 있는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금융감독원이 확정할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등급에 절대적인 무게를 두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13일 금융
금융감독원이 BNK금융그룹 정기 검사에 착수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BNK금융지주, 부산은행, 경남은행을 올해 은행권 첫 정기 검사 대상으로 정하고 이날부터 검사를 시작했다. 검사 기간은 약 6주다.
BNK그룹에 대한 정기 검사는 2019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금감원은 작년 BNK금융 정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홍콩H지수
시장경제 원리 거스르는 정부 개입일관성도 없고 금융 자율만 침해가계대출ㆍ집값상승 자극할까 우려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조운’은 말을 잘 타고 창술이 뛰어난 무장이다. 자(字)인 ‘자룡’(子龍)으로 더 알려진 그는 난세의 위기에서 유비와 식솔을 여러 번 구해낸 인물이다.
소설 삼국지의 묘사를 빌리자면 조자룡은 형주에서 후퇴할 때 낙오된 유비의 아들(유선)
우리금융 '내부통제' 강화에 방점…KB금융 사외이사 2명 교체 신한ㆍ하나도 임기 만료 사외이사 다수…금융당국 '쇄신' 강조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사외이사 교체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KB금융이 ‘균형’을 강조하며 변화를 시도한 가운데, 우리금융은 '내부통제' 강화에 방점을 맞춘 전문가 영입에 나선다.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개선과
우려·불안감 확산…"불확실성 서둘러 해소해야""매물 보험사 관리 필요…M&A 조속히 이뤄져야"
국내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에 드리운 짙은 안개로 업계 안팎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가시화된 동양생명·ABL생명, MG손해보험 등에 대한 절차적 불확실성이 신속하게 제거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업권에서 매각이
CEO 선임 과정 언급 논란…"특정 회사와는 무관"은행 실무진 부담 우려에 "단기 성과주의 탈피해야"금리 인하 전망 "1분기부터 인하 효과 나타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체제 아래에서 최근 부당대출 사고를 수습해야 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금융 내부
금감원,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조기 확정 방침동양·ABL생명 인수, 금융위 최종 판단에 달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날선 칼날이 우리금융지주를 정조준했다.
이 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진행한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결과' 브리핑'에서 우리은행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에 대해 "현 경영진 책임"이라고 거듭 언급하
은행권의 낙후된 지배구조·심각한 내부통제 부실 재차 확인"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결과, 이달 내 금융위 송부할수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부당대출 사건이 발생한 금융사에 관해 "부실한 내부통제나 불건전한 조직 문화에 대해 상을 줄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4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결과 브리핑'에서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은행권의 낙후된 지배구조와 대규모 금융사고 등 심각한 내부통제 부실이 재차 확인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우리금융‧KB국민‧NH농협금융지주・은행 정기검사에서 총 3875억 원(482건) 규모의 부당대출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원장은 이날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결과 기자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달 4일 우리은행 등 지난해 금융지주·은행 주요 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23일 금융감독원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4일 오전 10시 '2024년 금융지주·은행주요 검사 결과 관련 브리핑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리핑에서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박충현 은행 담당 부원장보가 브리핑 후 질의응답을 한다.
금감원은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제' 가동 본격화대출 심사에 반영…지주 윤리경영실 총괄
우리금융그룹은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출 취급에 임원이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친인척이 청탁하지 못하게 하는 장치다.
임원 본인 및 그 친인척의 개인(신용)정보를 등록하고 이를 대출 심사에 반영한다. 은행 등 대
외부채널로 내부자 신고 받아…익명 신고 시스템 도입
우리은행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강력한 내부고발제도 도입에 나선다. 내부자신고의 익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채널을 통해 내부자 신고를 받기로 한 것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4일 컴플라이언스(내부통제) 전문업체인 레드휘슬이 제공하는 익명 신고 시스템 '헬프라인'을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