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3분기 랜섬웨어 공격 23만 건 차단

입력 2019-10-10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스트시큐리티는 자사 백신 프로그램인 알약을 이용해 3분기 22만9564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고 10일 밝혔다.

2분기에 비해서는 랜섬웨어 공격 차단 횟수가 7.3% 감소했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2분기부터 운영 중단돼 유포가 급감한 갠드크랩(GandCrab) 대신 2분기 처음 등장한 소디노키비(Sodinokibi)가 국내에서 가장 큰 랜섬웨어 위협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소디노키비 랜섬웨어는 카드대금 청구서, 입사지원서 등 제목의 피싱 이메일로 유포되며 랜섬웨어 실행 파일인 첨부 파일을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프로그램과 같은 확장자로 위장하고 있다. 실행되는 즉시 컴퓨터에 있는 문서, 사진, 동영상 등 자료를 암호화한 뒤 가상화폐를 요구한다.

또 2017년 5월 등장해 꾸준히 상위를 유지하던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감염이 3분기에 점차 감소한 반면 지난 8월 말 등장한 넴티(Nemty) 랜섬웨어 유포가 9월 들어 급격히 증가했다고 ESRC가 전했다.

문종현 ESRC 센터장 이사는 "소디노키비를 유포하는 공격 조직이 종전 갠드크랩 랜섬웨어를 주로 활용하던 것과 달리 최근 넴티나 스캐럽(Scarab) 등 다양한 랜섬웨어를 활용하는 정황이 발견됐다"며 "시스템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점검, 보완하고 내부 임직원이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을 열람하지 않도록 하는 보안의식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변우석, '럽스타그램' 의혹에 초고속 부인…"전혀 사실 아냐"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642,000
    • +2.2%
    • 이더리움
    • 4,230,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633,000
    • +1.12%
    • 리플
    • 720
    • -0.41%
    • 솔라나
    • 214,200
    • +6.78%
    • 에이다
    • 648
    • +2.21%
    • 이오스
    • 1,148
    • +2.78%
    • 트론
    • 176
    • +1.15%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50
    • +4.33%
    • 체인링크
    • 19,950
    • +1.68%
    • 샌드박스
    • 624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