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준환율도 ‘7위안’ 돌파…위안화 가치 2008년 4월 이후 최저

입력 2019-08-08 10:38 수정 2019-08-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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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에 대한 중국 위안화 기준환율도 시장환율에 이어 11년 만에 처음으로 ‘7위안’을 돌파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8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의 6.9996위안보다 0.06% 오른(위안화 평가절하) 7.003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월 21일 이후 11년여 만에 위안화 가치를 가장 낮게 잡은 것이라고 미국 CNBC방송은 분석했다.

상하이 역내위안화시장과 홍콩역외위안화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 5일 마지노선으로 간주되는 ‘7위안’선이 깨지고 나서 계속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5일 이후 인민은행의 기준환율을 예의 주시해왔다. 중국은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어서 기준환율을 살펴보면 외환시장에 대한 중국의 대응이 어떤지를 엿볼 수 있기 때문.

미국이 지난 5일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을 웃돌자 바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인민은행의 기준환율마저 이 선을 넘으면서 시장의 불안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위안화 약세는 중국 수출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을 높여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매우 반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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