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대외 악재로 상승…1200원대 진입 가능성"

입력 2019-08-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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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8-02 08:5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4원 오른 1188.5원에 마감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화 가치 상승과 미-일 반도체 전쟁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며 “장중 빅피겨로 인식되는 1190원대 상향 돌파도 시도했으나 매도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을 소화하며 1990원대 상단을 뚫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시사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3000억 달러 규모의 나머지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예고에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폭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미국 투자와 제조업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미 연준은 전일 보험성 금리인하임을 강조했으나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연준 금리인하 사이클 인식이 본격화될 경우 경기침체 우려 강화되는 만큼 미달러에 대한 지지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전쟁 재개와 화이트리스트 발표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오늘(2일) 오전 10시께 일본은 화이트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 한국 반도체 수출에 민감한 뉴스들이 연이어 보도되며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도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예고에 따른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기피와 위안 환율 상승 압력에 달러/원 환율이 1200원 테스트 나설 것이다”면서도 “당국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1190원대 중심 등락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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