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에 적극 대응해야"

입력 2019-06-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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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연구소, 13일 세미나 개최

(출처=여신금융연구소)
(출처=여신금융연구소)

결제자금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결제 지시만 수행하는 지급지시서비스업(PISP) 확대 시 기존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사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신금융연구소는 13일 서울 여신금융협회에서 상반기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태준 실장은 이날 ‘간편결제 서비스 등장과 카드사 대응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실장은 “PISP 등장으로 계좌기반 결제서비스 시장 확산은 곧 카드이용 축소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며 “후불 소액결제가 허용되면 신용카드 시장이 직접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실장은 카드사가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PISP 사업자와 제휴하고 자체적으로도 PISP 모델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간편결제 서비스업의 영역 확대에 맞서 제휴를 통한 신용카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실장은 “카드사가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업체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카드사는 오프라인에서 NFC 결제방식을 확산시켜 주도권을 유지하고 온라인에서 간편결제사와 제휴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통해 ‘지급지시서비스업(가칭)’과 ‘종합지급결제업(가칭)’ 도입을 준비 중이다. PISP는 마이페이먼트 산업 육성을 통해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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