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1Q 영업익 12%↑…원료가 안정ㆍ필름사업 턴어라운드 효과

입력 2019-05-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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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원료가 안정화와 판매 확대,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효과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3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582억 원으로 0.07%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0억 원으로 45.5% 급감했다.

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은 35.11%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5.3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산업자재 부문과 필름의 판매 물량이 확대돼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 패션 부문이 4분기 성수기에서 1분기 평분기로 진입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 이익률 증가 및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효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에도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료가 하락, 원화 환율 약세 등의 외적 요인이 긍정적이고 패션부문이 준성수기에 진입해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극대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전체적으로는 작년 투자가 완료된 제조군의 주요 증설분과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패션부문 온라인 판매가 실적 상승의 또 다른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작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빠르게 최적화됨으로써 올해부터 매출 확대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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