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유가 전망] 국제유가, 미 증시 안정에 강세 전환…증시 변동성 주목

입력 2018-12-3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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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WTI 가격 추이.(블룸버그)
▲최근 한 달 WTI 가격 추이.(블룸버그)

지난주 국제유가는 금융시장의 안정적 흐름에 강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23달러(1.6%) 오른 45.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0.4달러(0.1%) 오른 52.20달러를 기록했다.

한 주간 WTI는 0.6% 상승했으며 브렌트유는 3% 하락했다. WTI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약 3% 하락한 후 26일에는 9% 가까이 상승하는 등 미 증시 흐름과 동일하게 움직였다. 브렌트유는 한 달간 8% 이상 떨어졌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국제유가 전망에 대해 “금융시장이 안정 조짐을 보이면서 유가 변동도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WTI 가격은 일시적으로 42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과도한 하락으로 판단한다”면서 “현재 45달러까지 반등한 유가는 이번 주에도 추가 반등해 40달러대 후반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현재 에너지 가격은 원유시장 내부의 상황이 아닌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여부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안정적으로 반등한다면 유가 역시 동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증시가 추가 하락한다면 유가 역시 일시적으로 45달러를 다시 하회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도 국제유가가 미 증시 변화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만큼 미 증시와 원유 시장의 상관관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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