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장애인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자에 보상금 7650만원 지급

입력 2018-12-17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류를 조작해 장애인 사업장 지원 정부 보조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받았다고 신고한 사람에게 국민권익위원회가 765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권익위는 이 사례를 포함해 지난달 부패행위 신고자 총 29명에게 6억2962만 원의 보상금과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해당 사례와 관련한 신고 내용을 전달받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 업체 대표로부터 부정 수급한 보조금 3억7천500만 원을 환수하고 보조금 지원 대상자 선정을 취소했다.

또 상근하지 않는 의사들을 상근하는 것처럼 속여 요양급여 비용을 부당청구하는 등의 요양병원 비리를 신고한 신고자에게 6818만 원의 보상금이 주어졌다.

이밖에도 사업에 필요한 장비를 산 것처럼 속이고 연구원을 허위로 등록하는 방법으로 정부 출연금을 부정 수급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등을 신고한 신고자에게 5천792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각종 보조금을 부정 수급하는 등 공공기관에 재산상 손해를 가하는 부패행위가 지능화·은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에 권익위는 앞으로도 부패신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신고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신고자에게 더 적극적으로 보상금·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제로 소주만 마셨는데"…믿고 먹은 '제로'의 배신?
  • "긴 휴가가 좋지는 않아"…가족여행은 2~3일이 제격 [데이터클립]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미스코리아·하버드 출신' 금나나, 30세 연상 재벌과 결혼설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21,000
    • +0.87%
    • 이더리움
    • 4,150,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587,500
    • +2.09%
    • 리플
    • 725
    • +4.32%
    • 솔라나
    • 188,200
    • +9.99%
    • 에이다
    • 634
    • +4.28%
    • 이오스
    • 1,105
    • +6.35%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200
    • +1.06%
    • 체인링크
    • 18,850
    • +4.49%
    • 샌드박스
    • 598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