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우즈벡 GTL사업에 6억 달러 제공

입력 2018-1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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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GTL 건설현장(사진제공=수출입은행)
▲우즈베키스탄 GTL 건설현장(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액화정제(GTL) 사업에 총 6억 달러(약 6737억 원)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출과 보증 각각 5억ㆍ1억 달러 규모다.

우즈베키스탄 GTL 사업은 우즈벡 석유가스공사(UNG)가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인근에 GTL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설계 및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신시장 동반 진출 효과가 있다고 수은 측은 강조했다.

수은은 대외채무보증을 제공해 민간금융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개도국 사업 리스크를 대신 부담했다. 이를 통해 국내 시중은행의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우즈벡 정부는 만성적인 정유 제품 공급 부족을 개선하고 천연가스 생산·수출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고부가가치의 석유·가스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은 우리 정부의 지원과 수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주도적 금융협상이 시너지를 창출하여 일궈낸 성과”라며 “한-우즈벡 간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돼 향후 우즈벡의 후속 대규모 석유·가스 사업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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