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가격 인상 효과 기대 '목표가↑'-한국투자증권

입력 2018-12-10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빙그레에 대해 10일 베스트셀러인 바나나맛우유 공급가격 인상으로 매출액이 증가해 주당순이익(EPS)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빙그레는 최대 매출 품목인 바나나맛우유의 내수 공급가격을 7.7% 가량 인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이후 6년 만의 가격 조정이다. 소비자 가격도 편의점 기준으로 현행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약 7.7% 높아질 전망이다.

이경주 연구원은 "바나나맛우유 매출액은 이번에 가격을 올린 내수만 연간 1700억 원, 중국 등 수출 물량을 포함하면 연간 2000억 원에 달한다"며 "영업이익 기여도도 연결 실적의 절반 정도로 매우 크며, 브랜드 파워가 강해 가격인상으로 인한 판매 감소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물량 감소가 없다고 가정하면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는 연간 130억 원 규모"라며 "이것이 모두 이익으로 전환할 경우 EPS 개선효과는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약 28%에 달하며, 실제 변동비가 일부 올라가는 것을 감안해도 EPS 개선 효과는 20%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바나나맛우유의 가격 인상 이후에도 전체 이익의 절반을 차지하는 빙과가 2015년 이후 구조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2500억 원 규모의 순현금 상태, 30%수준의 배당성향, 높은 이익 증가율을 감안할 때 주가 저평가 요인을 찾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43,000
    • +4.54%
    • 이더리움
    • 4,156,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4.56%
    • 리플
    • 718
    • +2.13%
    • 솔라나
    • 226,500
    • +11.52%
    • 에이다
    • 633
    • +4.28%
    • 이오스
    • 1,114
    • +4.4%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8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50
    • +4.63%
    • 체인링크
    • 19,200
    • +4.18%
    • 샌드박스
    • 607
    • +4.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