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한·중·일 수은 협의체’ 킥오프 미팅 개최

입력 2018-11-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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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행장 "3국 수은의 협력 확대해 기업의 활발한 제3국 진출 기대"

▲은성수(가운데) 수출입은행장과 장 칭송(오른쪽에서 세 번째) 중국수은행장, 아소 케니치(왼쪽에서 세 번째) JBIC아태지역총괄이 15일 '한중일 수은 협의체' 킥오프 미팅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은성수(가운데) 수출입은행장과 장 칭송(오른쪽에서 세 번째) 중국수은행장, 아소 케니치(왼쪽에서 세 번째) JBIC아태지역총괄이 15일 '한중일 수은 협의체' 킥오프 미팅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은성수 행장이 15일 태국 푸켓에서 장 칭송(Zhang Qingsong) 중국수출입은행(중국수은) 은행장과 아소 케니치(Aso Kenichi)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아태지역 총괄을 만나 ‘한·중·일 수은 협의체’ 발족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은 행장은 제24차 아시아수은포럼 연례회의에 참석 중이다.

협의체는 지난 5월 도쿄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역내 금융협력관계 강화의 후속조치 일환이다. 은 행장이 중국수은과 JBIC에 협의기구를 제안해 성사됐다. 앞으로 협의체는 인프라 및 수출신용기구(ECA) 정책 협력을 도모한다.

이날 세 사람은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속에서 한·중·일 수출입은행이 직면한 도전과 요구되는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아시아 역내에 막대한 인프라 갭(현재의 투자 규모와 미래 필요한 투자 규모의 차이)에 공감했다. 협의체에서 활발한 정보공유를 통해 제3국 시장에서의 공동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등 3국간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은 행장은 이날 “3국 정책금융기관에 축적된 자금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다양한 리스크를 분산하면 3개 기관의 협조융자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며 “한중일 수은간의 협력 확대로 각국 기업의 활발한 제3국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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