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中 즈언제약과 항체 바이오시밀러 기술이전계약 체결

입력 2018-11-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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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가 항체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중국 제약사에 기술이전한다.

바이넥스는 중국 충칭 즈언 제약회사와 항체 바이오시밀러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넥스는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칭화동방그룹의 요청으로 개발해온 항체 바이오시밀러제품의 중국 내 임상 및 상용화 권리를 칭화동방그룹이 소개한 즈언제약에게 제공한다. 즈언제약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및 임상 단계별 기술료를 지불하고, 상용화 이후에는 두자릿수 요율의 러닝 로얄티도 지급한다. 총 계약금액 등 구체적인 조건은 경영상 비밀유지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넥스에 따르면 즈언제약은 중국 내 개발, 임상비용을 부담해 자체 임상센터 병원에서 제품의 임상시험을 빠르게 진행하고, 중국 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속한 허가 능력, 병원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한 즈언제약의 이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참여로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제품의 성공 가능성이 커지면서 높은 판매 실적에 따른 상당한 금액의 러닝 로열티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공장 가동률을 위한 생산권까지 덤으로 확보해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즈언제약은 충칭의 대표기업이자 제품 개발에서 임상, 허가, 판매까지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충칭시와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수천억 원 규모의 1차 바이오산업 투자기금을 공동 설립해 운영 중이다. 공장부지도 충칭시 정부로부터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및 세포치료제 건설 등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비만치료제 ‘제니칼’의 주성분 올리스타트의 전 세계 최대 생산처로 잘 알려져 있다.

앞으로 바이넥스는 중국 내 바이오의약품 시설확보를 통한 위탁 개발·생산(CDMO) 사업을 기반으로 현지 바이오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수의 중국 파트너사와 합작법인, 지분투자, 산업 투자기금 운영, 파이프라인 도입·개발, CAR-T 개발·생산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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