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대책 이후 첫 주말…견본주택 인산인해

입력 2017-10-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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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발표된 가계부채대책 이후 맞는 첫 주말인 10월 마지막 주에 전국의 견본주택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요일이었던 지난 27일 견본주택을 연 분양 단지는 전국 총 28곳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동구의 ‘고덕 아르테온’을 비롯한 17곳이,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명륜동 ‘동래 롯데캐슬퀸’을 비롯한 11곳이 개관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강남4구 중 한 곳인 강동구에서 분양하는 대단지인 ‘고덕 아르테온’은 주말 3일간 4만2000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이 견본주택의 건물 밖 대기열은 500여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중랑구 면목3구역에서 분양하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에서도 주말 3일간 3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모였다. 이밖에도 수도권에서는 시흥시에서 동원개발이 분양하는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에 3만1000여명이, 인천시 부평구에서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부평 아이파크’에는 1만8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주말간 개관한 견본주택마다 방문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방에서도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의 26일에 개관한 ‘광주 그랜드센트럴’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4일간 2만1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는 등 방문객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이처럼 견본주택에 많은 인구가 몰리는 이유는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을 앞두고 대출규제로 인한 영향에 대한 상담을 받으려는 방문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특히 여유자금이 넉넉치 않아 중도금의 대출이 필요한 수요자들의 경우, 이번 정부 대책의 영향을 보다 직접적으로 받는 입장인 만큼 청약 상담을 받기 위해 보다 많은 이들이 견본주택을 찾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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