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中 업체 지문인식 센서칩 공급중…목표가 현주가 두 배-흥국증권

입력 2017-02-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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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생체인식 기술의 대부분이 지문인식에 집중된 시장 환경에서 멜파스가 중국 1개 업체에 지문인식 센서칩 공급을 시작해 향후 실적 증대가 전망된다.

흥국증권은 22일 멜파스에 대해 이미 중국 1개 업체에 지문인식 센서칩 공급을 시작했고, 올해 전반기 중으로 1~2개의 공급처를 추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에서 지문인식 센서칩의 가격은 웨이퍼 기준으로 FPC는 칩당 2불 초중반, 후발주자인 구딕스는 1불 초반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멜파스는 구딕스와 유사한 가격 수준으로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멜파스는 특히, 중국 합작법인 강서연지와 함께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서연지에 지문인식 센서칩 웨이퍼를 공급하면 강서연지에서 패키지 과정을 거쳐 중국에 칩을 공급하는 형태다. 중국에서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국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영업 서비스망 구축이 핵심인데 강서연지의 도움으로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서연지는 지난 4분기 중국 정부의 재정적, 정책적 도움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강서연지는 올해 멜파스 제품을 본격적으로 중국에 판매할 계획이며 중국 합작법인의 중국 판매를 통한 금액이 500억 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칩의 뛰어난 성능과 더불어 강서연지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멜파스가 중국

선두 지문인식 센서칩 공급업체에 합류할 잠재력이 크다“며 ”멜파스 제품은 패시브(Passive) 중심이며 고객 요청에 따라 액티브(Active)도 대응이 가능해 다양한 고객사의 수요를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문인식 센서칩 뿐 아니라 TDDI 등 멜파스의 신규 개발 칩이 수익 성장의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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