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안여객선 이용객 1542만명…세월호 사고 이후 2년째 증가세

입력 2017-01-1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양수산부는 2016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1542만 명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약 4만 명 가량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13년(1606만 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1542만 명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약 4만 명 가량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13년(1606만 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세월호 사고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1542만 명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약 4만 명 가량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13년(1606만 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해수부는 성수기 기상 악화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년 대비 일반 이용객 수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400만 명대로 떨어지는 등 급감한 이후 2년 연속 증가해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월별로는 통상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가장 많은 5월과 8월에 각각 기상악화와 폭염으로 2015년 대비 이용객이 감소했으나 내수 경기 진작 및 연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힘입어 전체 이용실적은 증가했다.

항로별로는 울릉도(15%), 제주도(10%), 서해5도(8%) 등 장거리 관광항로 이용객은 증가한 반면, 매물도(-9%), 욕지도(-5%), 보길도(-1%) 등 단거리 항로 이용객은 감소했다.

해수부는 2014년부터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을 통해 선박 안전에 관한 국민신뢰 회복과 여객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는 여객선 자유이용권제 확대 시행 등 여객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오행록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앞으로도 여객선 안전관리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해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45,000
    • +0.63%
    • 이더리움
    • 4,702,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1.33%
    • 리플
    • 742
    • +0.27%
    • 솔라나
    • 202,900
    • +3.47%
    • 에이다
    • 671
    • +2.91%
    • 이오스
    • 1,164
    • -1.36%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2.19%
    • 체인링크
    • 20,120
    • -0.74%
    • 샌드박스
    • 653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