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에 현대차에 준하는 임금 인상안 제시… 기본급 6만9000원

입력 2016-10-19 10:32 수정 2016-10-19 14: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완성차 5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임금협상을 매듭지지 못한 기아자동차가 19차 교섭에서 현대자동차에 준하는 임금 인상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

19일 기아차는 전날 열린 19차 교섭에서 기본급 6만9000원 인상, 일시ㆍ성과금 350%+33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 원, 주식 30주 지급을 협상안으로 내놓았다.

이는 앞서 현대차 노사가 합의한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일시ㆍ성과금 350%+33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 원, 주식 10주 지급에 준하는 수준이다. 그간 기아차는 현대차가 먼저 협상을 매듭지으면 이를 가이드라인으로 삼아 협상을 타결해 온 터라 21일까지 열리는 본교섭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아차 노사는 21일까지 매일 본교섭을 할 예정이다. 노조는 협상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8월 1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총 20차례 파업을 진행했다.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은 약 7만 대로 추산된다.

이에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대체로 기아차 노조는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의 임금으로 맞춰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현대차에서 물꼬를 텄으니 협상이 잘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98,000
    • -0.08%
    • 이더리움
    • 4,064,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00,500
    • -0.99%
    • 리플
    • 700
    • -0.71%
    • 솔라나
    • 201,400
    • -1.47%
    • 에이다
    • 600
    • -1.15%
    • 이오스
    • 1,052
    • -3.84%
    • 트론
    • 175
    • +0%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50
    • -3.37%
    • 체인링크
    • 18,170
    • -2.52%
    • 샌드박스
    • 573
    • -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