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결혼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태진아, 이윤지, 정동하
트로트 가수 박현빈(33)이 8일 한국 무용을 전공한 4살 연하의 연인와 화촉을 밝혔다.
박현빈은 이날 낮 1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5년간 교제한 여자 친구 김 모 씨와 부부가 됐다.
결혼식 주례는 전진국 KBS 아트비전 사장이, 사회는 방송인 김성주가, 축가는 성악을 전공한 박현빈의 형이 각각 맡았다.
예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현빈은 예비 신부와 함께 참석해 "처음 만났을 때 (신부에게) 반했다. 첫 만남에서 입맞춤을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왕자님과 공주님을 다 낳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허각, 송해, 현숙, 남진, 태진아, 김창렬, 인순이, 김혜연, 배일호, 정동하, 윤수현, 김경록, 김종민과 신지 등 선배 및 동료 가수들은 물론 '사촌동생' 이윤지, 축구선수 이천수를 비롯해 오정연, 김성주, 이천수, 홍경민 등 다양한 방송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현빈은 5박 7일 동안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경기도 광명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