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이민아 "일본ㆍ북한에 A매치 데뷔골 넣고 싶다"

입력 2015-08-0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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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1차전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민아가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1차전 경기에서 전반 27분 정설빈(현대제철)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민아는 경기를 마친 후 "엄청 열심히 뛰었다. 날씨도 덥고 너무 힘들어서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지소연의 포지션에서 활약한 이민아는 "부담이라기 보단 (지)소연언니는 나보다 높은 언니다. 원래하던 것 처럼 하려고 노력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전반전에 골을 못 넣어 미안했다. 후반전에 또 찬스가 있었다. 골이라고 생각했는데 골키퍼 맞고 나왔다"며 아쉬움도 나타냈다.

아직 A매치 데뷔골이 없는 이민아는 "쉬운상대로 득점하기 보단 어려운 팀들을 상대로 넣고 싶다. 북한이나 일본을 상대로 골을 넣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민아는 일본전에 대해선 "경기에 투입된다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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