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 ‘CC’로 한 단계 강등

입력 2015-07-01 08:06 수정 2015-07-01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가 6월 30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피치는 이날 그리스의 장기 외화 및 자국 통화 발행자 등급 (IDR)을 기존 ‘CCC’에서 ‘CC’로 한 단계 강등하고,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하면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또한 외화 및 자국 통화 및 시니어 무담보 국채 신용등급도 ‘CCC’에서 ‘CC’로, 컨트리 실링(상한선)인 ‘B-’도 ‘CCC’로 각각 1단계 낮췄다. 단기 외화 IDR은 ‘C’로 동결했다.

피치는 “우리는 현재 민간 채권자가 보유한 국채는 디폴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 주말 채권단이 제시한 지원 조건 수용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7월 5일에 실시한다고 발표해 유럽의 정책 담당자들을 놀라게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와 채권단과의 협상은 더욱 불확실해졌다.

한편 IMF는 그리스가 이날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서방 선진국 중 처음으로 IMF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그동안 IMF 채무를 갚지 않은 나라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밖에 없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71,000
    • +1.02%
    • 이더리움
    • 5,267,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1.24%
    • 리플
    • 724
    • -0.14%
    • 솔라나
    • 228,800
    • -1%
    • 에이다
    • 629
    • -0.47%
    • 이오스
    • 1,132
    • -0.61%
    • 트론
    • 157
    • -1.88%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0%
    • 체인링크
    • 25,010
    • -2.99%
    • 샌드박스
    • 637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