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Set 업체간 경쟁 심화로 실적 하향…목표가↓ - KTB투자증권

입력 2015-06-29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B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최근 Set 업체간 경쟁 심화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15조748억원, 영업이익은 44.3% 줄어든 337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37.6% 하향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Set 업계 경쟁 심화 추세와 신흥 가전 업체의 약진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샤오미는 웨어러블 기기, 공기청정기에 이어 에어컨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중국 TV 시장 1위 업체인 스카이워스도 TV에 이어 생활 가전 시장에 진입했다”며 “신규 경쟁자 진입에 따라 경기 회복 여부와는 무관하게 Set 업체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선진국 프리미엄 가전 업체의 경우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가 활발하다. 김 연구원은 전 세계 가전 시장 성장 둔화 국면에서 M&A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비용 절감 전략 등에 따른 경쟁 심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하향 조정과 이런 우려로 최근 LG이노텍의 주가가 약세”라며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한 에어컨과 G4 출시 효과 소멸로 당분간 주가 기폭제(catalyst)는 부재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03,000
    • +0.65%
    • 이더리움
    • 4,710,000
    • +4.9%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1.18%
    • 리플
    • 742
    • +0.54%
    • 솔라나
    • 202,300
    • +3.43%
    • 에이다
    • 671
    • +2.91%
    • 이오스
    • 1,159
    • -1.11%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2.31%
    • 체인링크
    • 20,110
    • -0.45%
    • 샌드박스
    • 650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