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SM3 Z.E'(사진제공= 르노삼성)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글로벌 전기차 누적 판매 25만대를 달성했다고 르노삼성이 25일 밝혔다. 닛산 ‘리프’ 출시 이후 25만번째 전기차를 판매하기까지 4년반이 걸렸다.
25만대는 전 세계 전체 메이커가 판매한 전기차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1∼5월 르노-닛산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3만1700대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은 “정부의 장려책과 점증하는 충전시설을 기반으로 전기 자동차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주행성, 경제성, 안락함 덕분에 전기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총 6종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100%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춘 세계 유일의 자동차 회사이다. 르노는 소형 해치백 ‘ZOE’를 비롯해 ‘캉구 Z.E. 밴’, 패밀리 세단 ‘SM3 Z.E’. 1∼2인승 도심형 초소형차 ‘트위지’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르노삼성이 세단형 전기차 SM3 Z.E.를 판매하고 있다. SM3 Z.E.는 내달부터 서울시 전기 택시로 40대가 운영된다. SM3 Z.E. 전기택시는 1시간 이내 충전할 수 있고 기사식당 등 좁은 공간에 설치 가능한 충전기로 충전 문제를 해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