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에서 두 번째 모내기

입력 2018-05-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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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사장ㆍ정운천 의원 등 참여… 2030년까지 7.6GW 신재생발전 설비 건설

▲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수원 영농형 태양광발전소'에서 두번째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오순록 한수원 본부장.(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수원 영농형 태양광발전소'에서 두번째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오순록 한수원 본부장.(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수력발전소 주변 농지에 위치한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한수원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향에 맞춰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를 지난해 6월 준공한 바 있다. 1988㎡ 부지에 73.125㎾ 용량의 발전소를 설치했다. 지난해 수확량 검증 결과 일반농지 대비 86%의 수확율을 기록해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한수원의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는 기존 영농기법 그대로 벼농사를 지으면서 상부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영농형 태양광발전으로, 농사 수익과 전력 및 REC 판매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수원은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올해 3월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국형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은 특히 향후 있을 해외 진출에 큰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008년 한빛원전 유휴부지에 3㎿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한빛 14㎿, 고리 5㎿ 등 총 170㎿의 신재생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삼랑진양수 태양광(7㎿), 청송풍력(20㎿), 인천연료전지(40㎿), 광양 바이오매스(220㎿) 등이 있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7.6GW의 신재생발전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정재훈 사장은 “미래 글로벌 에너지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으로의 비약적 도약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반영한 신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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