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여당 합류 의사를 내비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났다. 이번 만남이 내년 총선 인재 영입을 위한 ‘슈퍼 빅텐트’의 초석이 되는 게 아니냔 전망이 나온다.
이 의원은 혁신위의 초청을 받아 21일 오후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한국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의...
다만 한 간사는 김은경 혁신안을 논의한 것이라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핵심적인 내용을 원점에서 새로 논의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면서 “김은경 혁신위에서 안은 나왔지만 해당 안의 비율을 검토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당 내부 상황이나 외부에서 봤을 때 우리의 노력 이런 것들이 무엇이 적합할까란 치열한 토의에서 이 결과가 나왔다”고...
혁신위 출범 한 달, 인요한 혁신위원장 인터뷰
“윤석열 대통령하고는 혁신위원장이 끝난 다음에 한 번 해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본지와 만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는 3월 순천만 정원박람회에서 윤 대통령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던 날을 회상하며 “혁신위가 끝나고 1월...
당초 당 안팎에선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혁신안 의결 논의를 위해 당 지도부가 공관위 출범을 내달 초로 앞당길 거란 이야기도 나왔다. 그런 만큼 공관위가 늦게 구성되면 혁신안 의결 또한 미뤄질 거란 지적이 제기된다. 혁신위 활동 기간은 12월 24일까지다.
박 수석대변인은 “12월 9일 정기국회가 마감되고 탄핵 공방, 거부권 공방 이런 것이 안정화되면 조속히...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5호 혁신안의 키워드를 ‘기초과학’으로 잡았다.
인 위원장은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5호 혁신안의 새로운 키워드는 ‘기초과학’”이라며 “과학과 연구개발(R&D)이 확실히 보장되는 미래를 만들어가지 않으면 우리는 경쟁력을 잃는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교육부 장관실 혹은 산업부 장관실, 그리고 각 지방에 과학을 밀어야...
공천이 안 되니까 공천받으려고 그러는 것이다. 그런 소리 너무 구질구질하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국민의힘 혁신위 특강을 하는 이 의원은 “혁신위가 대전 대덕구에서 과학계를 만나려고 하는데 거기서 특강을 1시간 정도 해 줬으면 좋겠다”며 “한국 정치의 개혁 방향 등 참고로 듣고 싶다 해서 선뜻 한다고 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역할론과 관련해 “신선하고 좋다”며 “경쟁력 있는 분들이 와서 도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인 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역할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한 장관이) 아직 정식으로 (출마 선언을) 말씀 안 하신 것 같은데 일단 환영한다....
같은 날 김경진 혁신위원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R&D와 관련된 인적·제도적 개선점, 그리고 예산에서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당정 협의를 통해서 수정하라’는 내용이 다음 혁신안에 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R&D 예산 감축과 관련해 연구인력들, 이공계의 민심이 안 좋아진 측면이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의견을...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2호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권고사항으로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제안한 적 있는데, 여기에 전략공천 원천 배제가 담긴 4호 혁신안까지 더해지면서 당 주류의 반발이 거세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혁신위는 17일 4호 혁신안으로 모든 지역구에서의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대통령실...
당 최고위나 소속 의원들이 혁신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혁신위원회가 다루는 것이 현실 정치하고는 상당히 동떨어진 것을 한다”며 “윤핵관이나 중진의원들 선거구를 옮기라 하는 얘기는 정상적인 정치인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얘기다. 정치를 그만두라는 것을 강요하는 것과 똑같은 얘기”라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17일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도 예외 없이 상향식 공천을 하며 모든 지역구에서 전략공천을 배제해야 한다는 내용의 ‘4호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정한 경쟁’을 혁신안으로 의결했다. 이소희 혁신위원은 브리핑에서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한다”며 “대통령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들과의 비공개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 방향은 아주 잘 잡고, 잘하고 있는데 왜 지지율이 낮게 나오나. 그게 고민”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5년간 너무나 나라를 망쳐놓은 것을 (윤 대통령의) 임기가 5년이지만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또 향후 김 대표와의 회동 계획과 관련해서는 “혁신위에서 혁신적 제안을 하는데 제한이 될 수 있다”며 “아주 꽉 막힌 상황이 아니면 자제의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날 회동에 앞서 인 위원장은 기자들을 만나 “당과 불필요한 오해가 많았다. 그래서 소통하면서 풀어나가려고 그런다”며 회동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메스를 대서 안 좋은 걸...
국민의힘 지도부가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3호 혁신안을 의결하지 않았다. 당이 2·3호 혁신안에 연달아 제동을 걸면서 혁신위와 지도부 사이 신경전도 점점 노골화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혁신위로부터 ‘비례대표 청년 50% 할당’, ‘청년 전략 지역구 선정’ 등의 내용이 담긴 3호 혁신안을 보고 받았다.
박정하 국민의힘...
한편, 이날 당 지도부는 최고위 회의를 열고 혁신위의 3호 혁신안을 공식 보고 받았지만, 절차상의 이유로 의결하지는 않았다. 2호 혁신안에 이어 3호 혁신안도 일단은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3호 혁신안을) 오늘 의결하지 못했다. 지금 (혁신안으로) 얘기가 나오는 것들은 다 절차가 필요하다”며 “법률 개정사항도 있었고, 의결을 거쳐야 하는...
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 혁신위 차원에서 논의한 바는 없다”며 “혁신위가 지금까지 3호 안건을 의결해서 혁신안을 내놨는데 실천 과제의 주체는 당의 지도부와 당이다. 그런 것들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한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내부 진화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그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위원들이 반발 목소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혁신위원회를 향해 “정제되지 않은 발언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또 그것이 번복되거나 혼선을 일으키는 모습은 혁신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활동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최근 혁신위가 ‘조기 해체설’ 논란이 불거지자 활동 초기 내부에서 거론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