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과 장춘의 운수권을 보유한 플라이강원은 이번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국 최대 경제 중심 도시인 상하이와 인구 1억2000만 명의 배후 수요를 가진 청두까지 배분받으면서 양양에서 중국 4개 주요 도시로의 하늘길을 확보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중국 청두는 인천~청두 노선밖에 없었다"면서 "지방공항인 양양국제공항에서 청두...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가로막았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치솟은 항공권 가격은 간만의 여행을 기대했던 이들에게 부담감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항공권 가격이 비싸진 걸까요?
운항횟수는 줄고, 수요는 폭발하고
항공권 가격이 비싸진 첫 번째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유럽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주요 노선을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부터 인천~파리, 로마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2일 공지했다. 파리 노선은 6월 22일부터 주 3회, 로마 노선은 6월 18일부터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한 지 2년 3개 월만의 운항 재개다.
현재 운항 중인 노선은 증편한다. 인천...
티웨이항공이 일본ㆍ동남아 노선을 재운항하고 대양주 노선을 증편하는 등 국제선 하늘길을 확장한다.
티웨이항공은 5월부터 인천~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다낭, 방콕, 호찌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한다.
인천~괌 노선도 이달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이달엔 주 2회, 5월부터는 주...
하늘길이 열리고 전 세계적으로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카드사가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예고했다.
NH농협카드는 이날부터 숙박과 항공권 등 해외여행 업종 최대 1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NH농협카드의 생활·문화 할인서비스 포털 ‘채움스케치’에서 익스피디아를 통해 호텔을 예약하면, 연중 결제금액의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일본은 지방정부의 요구에 따라 방역 당국이 단계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있어 비교적 이른 시일 내에 하늘길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온다. 일본은 지방정부가 지역 공항을 운영하는 방식이라 관광에 의존하던 지자체들이 규제를 신속히 풀어달라고 중앙정부에 요구하는 상황이다.
항공업계는 중국과 일본의 방역 규제 변화를 살펴보며 우선...
정유업계 관계자는 “하늘길이 막힌 탓에 국내 여행 수요가 높아지면서 개인 차량 이용이 증가했고, 이 때문에 휘발유 소비량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항공유 소비는 2004년 이후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유 소비량(국제선 제외)은 지난해보다 2.6% 감소한 2117만 배럴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에서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화물 노선과 기회를 개척하며 지난해 4분기 화물 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부문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형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 장탈 여객기 등을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기업은 가동을 멈췄고 수출을 책임지는 바닷길과 하늘길도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이날부터 나흘간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상하이시가 9일 동안 도시 절반씩을 나눠 봉쇄하고 집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한 영향이다. 첫 나흘간은 상하이...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한류 관광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의 방한 여행도 늘어나는 추세다.
JLL은 럭셔리 호텔이 국내 호텔시장의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행 욕구를 억눌러왔던 관광객들이 부대시설과 주차공간이 저조한 중저가 호텔보다는 해외 운영 및 브랜드를 갖춘 호텔을 선호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를...
그러나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저비용항공사들의 어려움도 커졌다. 제주항공은 16일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3172억 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재작년 영업손실액(3358억 원)보다 적자 폭은 줄었지만, 2년 연속 3000억 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냈다.
이밖에 에어부산(2040억 원), 진에어(1853억 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9년과...
업계 한 관계자는 ”자가격리 면제로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방역 우수 국가와 무격리 입국 가능 국가를 위주로 국제선 하늘길을 넓혀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 밝혔다.
다만, 항공사가 노선 운항을 재개하려면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토교통부의 노선 허가를 비롯해 운임 신고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항공사가 당장...
에어부산은 정부의 잇따른 방역 완화 움직임에 따라 여행 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자 방역 우수 국가와 무격리 입국 가능 국가 위주로 국제 하늘길을 넓혀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주 1회 운항만 가능해 예약률이 기대치를 밑도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렵게 열린 김해공항 하늘길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버텨왔다”며...
이날 대한항공이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에어부산도 결항을 결정하며 러시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모든 하늘길이 완전히 끊겼다. 앞서 대한항공은 현지 공항 운영과 안전 등의 우려를 고려해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여객기 운항과 유럽 노선 화물기의 모스크바 경유를 4월 말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미 아에로플로트...
서울 영등포구에서 연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한 수산식당은 공지를 통해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항공편으로 수입 배송되고 있던 '연어'가 하늘길이 막히면서 물량급감과 가격폭등으로 연어가 포함된 메뉴 구성,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 양해 말씀드린다"라면서 "사태가 진정되면 단가 인하되는 대로 정상적 구성과 가격을 조정하겠다...
인천과 모스크바를 연결하는 하늘길은 완전히 끊겼다. 지금까지 인천~모스크바 여객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에로플로트가 각각 주 1회씩 왕복 운항해왔다. 이미 대한항공은 현지에서 연료 보급이 불가능한 사실을 확인한 뒤 2주간 해당 노선을 결항시킨 상태라 이번에 아에로플로트까지 항공편을 취소하며 당분간 양국 수도를 연결하는 직항편은 뜨지 않는다.
다른 도시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하늘길이 좁아지고 있다. 항공업계는 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라 현지 급유업체들로부터 항공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주간 모스크바 노선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매주 목요일마다 운항하던 인천~모스크바 여객편을 10~18일까지 결항하기로 했다. 화물...
하늘길에도 불똥이 튀었다. 덴마크 물류기업 DSV와 독일 DHL, 프랑스 운송업체 지오디스는 우크라이나를 오가는 화물 운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카이트의 네트워크 협력 책임자인 글렌 코엡케는 “전쟁 여파로 영해,영공, 육상 운송이 차질을 입으면서 운송 비용이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방사회 제재 직격탄을 맞은 러시아 경제는 급격히 추락하고...
러시아가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자국 영공을 폐쇄하면서 한국으로 오는 하늘길이 막혔다. 한국도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면서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대게나 명태 같은 수입해산물의 수급 차질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러시아가 국내 해산물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48만9708톤)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특히, 명태나 대게 등은 전체 수입량의 90%가...
만약 러시아 하늘길이 막히면 북극이나 중앙아시아로 러시아 영공 위아래를 우회해야 한다. 러시아를 우회하면 지금보다 2시간 이상이 더 소요되고, 이에 따른 연료비 부담도 커진다. 항공유 가격이 최근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며 급증하는 상황이라 항공사 입장에선 큰 악재로 작용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우회 항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