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저출산·고령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국가·연금재정 건전성은 추세적으로 악화하고 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숙제다.
◇“강력한 지출 효율화”…증세는 빠져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를 통해 구속력 있는 재정준칙 제도화를 추진하고,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올해는 재정 건전화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석유와 곡물 가격 등이 급등한 데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것도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요 회복이 영향을 주고 있다.
물가 상승의 원인에서 알 수 있듯이 고물가가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미국 8.5...
장상윤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의 정책지원단장은 지난달 28일 “(손실 추계는) 개별업체 손실까지 계산을 해본 거고 실제로 그분들에게 600만 원이 갈지, 얼마가 갈지는 (추경안 편성) 작업을 해 결정할 문제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실보상 관련해 업종ㆍ규모별 차등 지급안도 비판의 대상으로 올랐다.
이에 인수위는 “정부가 추경을 통해 이미...
인사청문회 하루 앞두고 국회에 서면 답변서 제출"소상공인 코로나 피해지원과 민생경제 안정이 가장 시급"민간 중심의 경제 성장, 취약계층 보호, 국가ㆍ가계부채 관리 등도 주요 과제로 꼽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일 "소상공인 코로나 피해지원과 민생경제 안정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 중 코로나19로 손실을 입은 업체에 손실규모에 비례한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손실보상제도의 보정률과 하한액은 상향 조정하고, 비은행권 대출 대환 등 금융 지원과 세금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제지원도 병행한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28일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과학적 추계...
"인수위案, 손실보상 소급적용 포기해 尹공약 후퇴"지난해 7월 손실보상법 제정 전 소급적용 추진 방침사각지대 등 피해지원금 차등지급은 논의 여지 둬"인수위, 1금융권 대환 고려하지만 채무 탕감해줘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8일 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보상안을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내주 자체 손실보상안으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추경에는 1인당 80만 원인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 등 의료비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다른 분야 예산들도 많아서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건 국회의 몫이고, 인수위는 손실보상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넘기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약 사항인 지원금 600만 원도 확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수위...
이어 허 대변인은 "코로나 방역 조치로 가장 고통받는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배상 등 추경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원을 조달할 때 가용자원을 최대한 발굴해 재원에 무리가 가지 않게 책임 있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 대변인은 "정기적 당정협의 등 상시 소통 시스템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께 지금까지 어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보상안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두고 기싸움을 시작한 것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인수위가 준비한 손실보상책은 소급적용을 허용하지 않아 지난해 7월 이전 피해는 사실상 제외됐다고 보도됐다”며...
박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 대출 민생간담회에서 "어찌 보면 이번 추경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대대적이고 빈틈없는, 신속한 추경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통계를 냈더니 자영업자 대출이 99조 원"이라며 "소상공인들이 대출원금 뿐 아니라...
서울시는 긴급 조기 추경으로 1519억 원을 확보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고용취약계층 등을 위한 '서울시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이 컸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1033억 원을 투입한다.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 약 7만7000명에게 ‘경영위기지원금’...
다만 홍경희 부대변인은 "추경 전체 규모를 추산해 발표하는 것은 코로나 특위 차원에서 다루는 사안이 아니다"고 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대통령 직속 코로나19 자문기구 신설 및 방역기획관 폐지에 대해 홍 부대변인은 "대통령 직속 코로나19 자문기구는 코로나 특위에서 논의되었던 사항이지만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 정세까지 급변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커졌다. 급기야 미국 등 선진국 통화당국이 10년간의 유동성 잔치를 끝내며 긴축의 길로 들어섰고 한은도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까지 8개월 만에 0.25%포인트씩 네 번 인상해 1.50%까지 기준금리를 올렸다.
하지만 향후 벌어질...
홍 대변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추경 관련된 구체적인 규모 액수는 최종 발표안에 포함돼서 말씀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인수위에서 코로나19 감염등급 상향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에서 나왔던 해당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감염병 급수 조정에 대한 코로나특위의 입장은 ‘속도조절이...
이 경우 추경을 줄이더라도 더 효율적이고 온전한 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현재 국세청 등과 함께 소상공인 560만 명의 코로나19 실제 손실 규모를 집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새 정부가 현 정부를 그대로 답습하는 모양새"라며 "현 정부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뿌리 것처럼 보편적인 손실보상에 얽매이면 안된다. 큰...
이와 관련해 그는 “현재 코로나19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해 본 예산 외에 추경 및 예비비 등을 통해 2020년에서 2021년 약 33조 원 규모의 재정이 현재 투입이 되고 있다”며 “일반 회계와 달리 특별회계의 집행은 엄격히 적용되는 측면이 있기에 탄력적 운영 측면에서 새로운 기금 신설의 필요성이 요구가 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150개 이상의...
모두발언에서도 이 후보자는 “지난달 4% 넘게 상승한 소비자물가는 앞으로도 원유, 곡물 등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상당 기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경기는 코로나19 위기에서 회복되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성장세가 기존 전망보다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물가를 자극할...
이 후보자는 또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분들 고통과 희생이 너무 큰 상황”이라며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도 다 중요한데 1차적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에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호 공약이었던 50조 원 추경에 대해서는 사실상 원안대로 가기 어렵다고 시사했다. 이 후보자는 “50조 원에...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은 “당국의 (거리두기) 전면 해제 정책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반겼다. 전국지역및 골목상권 활성화 협의회 역시 이날 입장문을 내고 “엔데믹으로 전환돼 우선 안도의 한숨을 쉰다”고 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에 반발하기 위해 모였던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이달 초 단체를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를 이끌어오던...
물가 때문에 중단할 수는 없고 물가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경의 성과를 내는 정책 조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고 손실보상을 해주는 것이 지금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을 위해 50조 원 규모의 추경을 공약했었다.
문제는 지금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