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파업에 앞서 노조는 이날 오후 이대서울병원 등 파업에 참여하는 전국 의료기관에서 동시에 총파업 전야제를 열고 파업 돌입을 선언할 예정이다.
막판 극적인 타결이 이뤄지지 않고 파업이 진행된다면 의료현장에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암센터는 파업이 예고된 13~14일 수술을 취소했다. 수술 환자들이 입원해야 하는데 이를 간호·간병할...
노조는 12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는 의미로 부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7462명) 중 5342명(71.59%)이 투표하고, 5125명(재적 대비 95.94%)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는 올해 교섭에서 노사 입장 차이가 큰 것으로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파업 안이 조합원 투표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3일부터 정권 퇴진, 노조 탄압 중단,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산별 노조들도 총파업 대열에 합류하는 가운데 금속노조는 12일부터 총파업에 참여한다. 금속노조 산하 현대차 지부도 5년 만에 파업에 동참한다.
노조는 이번 총파업에 대해 불법 파업도, 정치 파업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절차상으로 노사 교섭을 진행했고, 교섭이 결렬돼 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하는 등 노동법상 모든 절차를 거쳤다. 또한, 요구 사항이 환자 안전과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위해 정책적·제도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해야 전적으로 해결할 수...
앞서 조선노연은 지난달 30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맞춰 공동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민중 총궐기 투쟁을 결의했다”며 길거리로 나선 만큼 이번 쟁의 조정 신청이 상급 단체 일정에 맞춘 요식 행위라는 비판이 나온다.
파업이 현실화한다면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선박 건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윤석열 정부 퇴진'을 내걸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나선 가운데, 윤 대통령이 "정치 파업과 불법 시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노정 갈등이 악화되는 모습이다.
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 총파업 4일째인 지난 6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
오 시장은 이어 “민노총은 2주간 총파업을 하며 도심 곳곳을 점령하고 있다. 정권 퇴진을 외치는 그들의 시위는 노동투쟁이 아니라 명백한 정치투쟁”이라며 “노조 조직률이 14%대에 머무는 현실에서 민노총 같은 고연봉 정규직 중심의 노조는 '귀족 노조'의 대명사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약자인 영세 자영업자와 비정규직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불법 시위와 파업으로 무엇인가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깨끗이 접는 게 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3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어제 2주 일정의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 이후 8개월 만의 전국 단위 파업이다. 서울 도심 집회와 전국 동시다발 촛불집회 일정도 촘촘히 잡혀 있다.
여름은 노동계 하투(夏鬪)의 계절이다. 다만 이번 하투는 성격이 다르다.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윤석열 정권과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특수고용노동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총파업 대회에서 산업재해, 노예계약서, 과로사, 최저임금 이하소득 등이 적힌 볼링핀 모형을 공으로 넘어트리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부터 2주간 40여 만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에 따른 산업부-경제단체 긴급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이 장관,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배상근...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 6단체는 공동성명을 내고 “민주노총이 이번 총파업에서 내세운 ‘정권 퇴진, 노동개혁 저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등은 정치적 요구로, 정당성을 상실한 불법 정치파업”이라며 “불법 총파업을 중단하고 경제 회복과 일자리 만들기에 동참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 분야와 국민 건강·생활에...
경제6단체는 "이번 총파업에서 ‘정권퇴진, 노동개혁 저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등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는 파업의 목적이 될 수 없는 정치적 요구로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정당성을 상실한 불법 정치파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총파업에는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 분야 노조와 국민 건강 및...
현대차 노조도 5년 만에 파업에 합류한다. 총파업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민주노총의 윤석열 정권 퇴진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민주노총은 현재 전체 조합원 120만 명 가운데 40만~50만 명 이상이 총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내용이나 기간, 규모 면에서 어느 때보다 위력적인 총파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파업...
이번에 총파업이 진행된다면 19년 만이다. 6만여 명의 파업으로 진료가 지연되거나 수술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등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의료기관 파업 상황점검반’을 구성하고 제1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지난해 6월 7~14일 화물연대는 8일간 총파업에 들어갔고 수출 차질이 발생했다. 지난해 6월 1~20일 수출액이 312억8300만 달러인데 그 달 수출액은 577억 3100만 달러다. 21일부터 264억4800만 달러를 수출한 것이다.
이달 1~20일 수출액은 328억 9500만 달러로 남은 기간 248억 36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해야 플러스를 기록할 수 있다. 이...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료계가 총파업을 불사한 투쟁에 나서자 정부는 의대 정원 10% 감축안을 당근책으로 내놨다. 이후 3500명이던 의대 정원은 단계적으로 축소돼 2006년부터 3058명으로 고정됐다. 지방을 중심으로 의사 부족 문제가 심화하자 정부는 2020년 국립의학전문대학원(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를 동시 추진했으나,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막혀...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했다.
이에 따라 한강대로 삼각지역에서 숙대입구역, 삼일대로 고용노동청부터 IBK기업은행, 통일로 서대문역에서 경찰청까지 2~5개 차로가 막혔다.
본집회는 민주노총 조합원 2만여 명이 오후 4시 대한문 앞에 모여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양씨 분신 사건 사과와 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했다. 애초 민주노총이 신고한 집회 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