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야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평등한 사회에서도 이 악물고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창업도 정답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이겨내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의 경영관은 뚜렷했다. 올해 28세. 청년의 기백을 넘어서 ‘이립(而立)’에 이미 도달한 모습이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디캠프에서 부동산 중개 시장에 변화를 몰고 온 이재윤 대표를...
“초기 자본금 160만 원으로 PC방에서 혼자 일하다가 한 개, 두 개 거래처가 늘어 사무실을 얻고 사업자를 내기 시작한 게 현재 매출 52억 원의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광고 회사란 게 업체가 잘되도록 역할을 하는 거잖아요. 이제는 다른 업체뿐만 아니라 저희만의 사업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김봉주(35) 더매니아그룹 대표는 초기 자본금 160만 원의...
8일 오후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회사인 한패스 김경훈(38) 대표이사를 인터뷰하기 위해 한패스를 방문했다. 김 대표는 업무 회의와 태국 기업과의 미팅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한패스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앱)을 오늘 아이폰용 앱스토어에 등록했다” 며 “출시 이후 여기저기서 사업 협력 문의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
똑부러진 목소리와 열정이 담긴 눈빛. 이혜민(35) ‘핀다’ 대표는 3차례의 창업 경험으로 잔뼈가 굵은 스타트업 대표답게 인터뷰 내내 뚜렷한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창업 시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그가 선택한 네 번째 창업 아이템은 바로 ‘금융’이다.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하고 금융도 쇼핑하듯 이용하자 = “정보 격차가 가장 심한 분야는...
이동건(39) 스스로자 대표는 ‘자영업’의 의미를 어느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듯했다. 그래서일까. 법인명인 스스로자의 ‘자(自)’자를 ‘자영업(自營業)’에서 따왔다는 설명도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다.
“창업시장을 보면 전부 프랜차이즈 같은 의존형 창업입니다. 그런데 의존형 창업은 사실 스스로 하는 게 없어요. ‘자영업’이 ‘스스로 영위하는 업’을...
[청춘반란 (4)] “버려지는 모든 것, 알고 보면 사업 아이템이죠”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
우리는 매일 쓰레기를 만들어낸다. 한 해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은 2015년 기준 1억5000만 톤에 달한다. 단위면적당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4번째다.
이렇게 버려지는 물건들을 활용해 창업 틈새시장을 공략해 성공한 청년이 있다. 바로 ‘터치포굿...
구진완(42) NN컴퍼니 대표에게는 30대 초반까지 ‘신용불량자’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녔다. 사업 실패라는 쓰디쓴 보약을 마신 지 10여 년. 현재 그를 수식하는 단어는 ‘NN컴퍼니’, ‘새마을휘트니스’의 대표다. 고졸 출신에 신용불량자였던 그는 이제 연 매출 400억 원, 350여 명의 직원을 둔 회사의 수장이다.
“20대 초반 스쿼시 강사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30대...
“사업 준비요? 그런 거 없었어요. 오히려 필요한 게 뭔지 너무 몰랐어요. 창업에 대해 질문하는 분들에겐 해야 할 일을 찾고 실행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하죠.(웃음)”
서상훈(28)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4일 창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P2P대출 기업 어니스트펀드는 지난해 말 누적 거래액이 7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9월에는 신규 거래액이 100억 원을 넘어 2015년...
지난해 하반기 손님맞이를 시작한 ‘발란(BALAAN)’은 유럽 현지 명품 부티크(대규모 도매상) 200개와 아시아 소비자들을 연결하는 명품 패션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IT기술을 활용해 전통 유럽 명품 부티크와 아시아 시장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출발, 판매 2년차에 접어드는 올해 약 800억 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는 명품...
뷰티 분야 콘텐츠를 제작하는 ‘곰들의반란’, 패션 분야의 ‘괜찮은언니’ 등 일부 스타 에디터들은 팬층까지 생길 정도로 하나의 문화로 성장했다.
최근 피키캐스트는 ‘피키캐스트 3.0’을 선보이며 플랫폼 확장에 승부를 걸고 있다. 특히 새롭게 내세운 ‘디스커버’ 섹션은 제휴사들과의 수익 모델을 감안한 묘수다. 브랜디드 콘텐츠(콘텐츠 속에 브랜드를...
이민호, 김우빈, 강하늘은 각각 ‘강남블루스’, ‘스물’, ‘소녀괴담’으로 하반기 스크린 출격을 앞두고 있어 ‘상속자들’ 출신 20대 청춘 배우의 반란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먼저 반듯한 외모와 젠틀한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효신 역의 강하늘이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소녀괴담’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소녀괴담’은 귀신을 보는 외톨이 소년이 기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