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일본 중의원(하원 격)은 같은 날 오후 본회의에서 새 총리 지명선거를 실시하고 스가 총재를 제99대 총리로 뽑았다. 스가는 462표 중 314표 ‘몰표’를 받았다. 참의원(상원) 지명선거에서도 자민·공명 두 연립 여당이 과반 의석을 점유해 스가의 총리 지명은 확실시된다.
새 내각은 아베 내각 인사 및 측근들이 대거 유임돼 사실상 ‘아베 2.0’이라는 평가가...
일본 하원 격인 중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총사퇴에 따른 새 총리 지명선거를 통해 과반 지지를 얻은 스가 총재를 제99대 총리로 뽑았다.
이어 실시되는 참의원(상원) 지명선거에서도 자민·공명 두 연립 여당이 과반 의석을 점유하고 있어 스가의 총리 지명이 확실시된다.
파벌 없이 당내 7개 파벌 중 5개 파벌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스가 총재가 주요 파벌을 두루 등용해 균형을 맞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가 총재는 16일 양원(중의원·참의원) 본회의에서 총리 지명을 받은 후 내각 구성에 착수한다. 교도통신은 총리관저의 2인자이자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관방장관에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이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 중의원(하원)에서 여성 비율은 9.9%로 국제 평균인 25.1%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를 나타냈다. 한국의 21대 국회 여성 의원 비율인 19%보다도 한참 뒤처진 수치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시행한 성평등 지수 조사에서 일본은 153개국 중 121위를 기록하며 유리천장 실태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신기영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과 통합 야당이 여성 정치인을 부각했더라면...
원래 자민당 총재의 임기는 3년이지만, 새로운 총재의 임기는 아베 총리의 임기를 이어받는 것이어서 2021년 9월 말에 끝난다.
일본 언론은 스가가 정권 출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와 여론 동향을 살피면서 중의원 해산 및 조기 총선 시기를 엿볼 것으로 전망한다. 총선에서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면 스가의 연임 가능성도 커진다.
스가 신임 총재가 아베노믹스를 계승하는 한편 중의원(하원) 해산과 조기 총선거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당장 15일 단행할 예정인 자민당 간부 인사와 총리 취임 후인 16일 출범할 새 내각 인사가 이런 기대에 과연 부응할지 주목된다.
스가 신임 총재는 선거 과정에서 여러 차례 총리 취임 후 각료...
일본 정치권에서는 새 내각 발족 후 중의원 해산을 통한 조기 총선 체제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국회 양원 중 해산 대상인 중의원의 4년 임기는 내년 10월 21일까지로, 앞으로 1년여 남아 있다.
그러나 간접선거로 뽑히는 일본 총리는 국회 해산권과 인사권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권력 기반까지 공고히 할 수 있다.
집권당 총재로서...
정치에 뜻을 품은 스가는 가나가와현의 오코노기 히코사부로 중의원의 비서로 들어갔다. 11년에 걸친 비서 생활 끝에 1987년 요코하마시 시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처음 입문하게 된다. 요코하마에서 2선을 지낸 스가는 1996년 자민당의 공천을 받아 48세의 나이에 가나가와현 중의원에 당선되며 의회에 입성, 본격적인 정치 여정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이...
2년 전 개헌안에는 고등교육을 포함한 교육 무상화와 대규모 재해를 염두에 둔 중의원 임기 연장, 참의원 선거구 조정 등이 담겼는데, 핵심은 자위대 설치 근거 조항의 헌법 명기에 있다.
그러나 스가 신임 총재가 일본 국민의 관심과는 거리가 먼 헌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스가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와 탄도미사일...
자민당 소속 양원(중의원·참의원) 국회의원 394명과 자민당 도도부현 지부연합회 대표 14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스가 장관은 유효표 534표 중 377표를 얻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89표로 2위에 올랐고, 이시바 전 간사장은 68표로 3위를 기록했다.
아베 내각은 16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총사퇴한다. 같은 날 오후 임시국회에서 총리 지명선거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자민당 소속의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국회의원 394명과 자민당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지부연합회 대표 141명이 신임 총재 선출을 위한 투표를 치른 가운데 스가 장관은 총 535표 가운데 유효표 534표 중 377표를 얻었다.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등...
선거는 자민당 양원(참의원·중의원) 총회에서 소속 국회의원 394명 외에 47개 도도부현 지부연합회 대표 당원 141명이 한 표씩 행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전체 535표 중 과반인 268표 이상을 얻으면 총재로 당선된다.
스가 장관은 현재 자민당 내 7개 파벌 중 5개 파벌의 지지를 확보한 상태라 무난하게 과반을 얻어 신임 총재로 선출될 전망이다. 또 닛케이의 조사 결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해결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공적인 장소에서 발언할 수 없는 것이 많지만, 무엇이든 대응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 투개표가 이뤄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선 당내 주요 파벌의 지지를 받는 스가 장관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새 자민당 총재는 16일 일본 중의원에서 새로운 총리로 지명된다.
새로 선출되는 자민당 총재는 오는 16일 일본 중의원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뒤를 잇는 신임 총리로 지명된다.
1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자민당 국회의원으로부터 전체의 70%인 300표에 육박하는 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당 소속 국회의원(394명)과 전국 47개 도도부현 지부연합회 대표 당원들(47×3...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가 10월 중 이뤄질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중의원 해산 및 총선을 실시할 시기가 제한됐다는 이유에서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전날 미국 싱크탱크가 주최한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다음 주...
이 인원수는 자민당의 중의원과 참의원을 합한 자민당 국회의원 수 전체의 약 75%가 된다.
그리고 지방표 141표 중 적어도 3분의 1 이상이 스가에 투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50표 이상이 국회의원표에 더해져서 합계 약 350표가 스가의 득표가 된다. 이것은 전체 535표의 약 65%가 되므로 스가가 차기 자민당 총재가 되는 것은 이변이 없는 한 확실하다.
일본 총리는...
14일 선거는 양원(참의원·중의원) 총회에서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94명 외에 47개 도도부현 지부연합회 대표 당원들 141명이 한 표씩 행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전체 535표 중 과반인 268표 이상을 얻으면 총재로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을 상대로 결선 투표를 하지만 스가 후보가 현재 자민당 내 7개 파벌 중 5개 파벌의 지지를 확보한...
이에 여당인 자민당 내부에서 중의원(하원) 조기 해산론도 부상하고 있다고 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차기 총리를 결정짓게 될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14일 치러지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을 파악해 중의원 해산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의향을 보였다....
자민당은 양원(참의원·중의원) 총회를 열고 선거 투·개표를 시행한다. 스가 관방장관은 자민당 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경쟁상대인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을 제치고 차기 총리로 꼽힌다. 자민당 내 7개 파벌 중 5개 파벌은 스가 장관 지지를 선언했다.
스가 장관이 차기 총리로 집권한다면 아베 정권의 경제...
선거 일정은 8일 선거 고시 이후 공식적으로 시작되며 14일 양원(참의원·중의원) 총회를 열고 투·개표를 시행한다.
14일 선출될 자민당 총재는 16일 소집 예정인 특별 국회에서 차기 총리로 지명된다. 자민당은 일본 중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 자민당 총재가 총리직을 수행하게 된다. 새로 선출될 총리는 2021년 9월까지 아베 총리의 남은 임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