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비행훈련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들의 영결식과 안장식이 4일 거행된다.
공군은 순직한 조종사들의 영결식이 이날 오전 10시 소속부대인 공군 제3훈련비행단(3훈비)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영결식은 고인의 유족, 동료 조종사, 동기생, 부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장(部隊葬)으로 엄수됐다. 이날 오후 4시 50분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다행히 추락사고로 인한 민간인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군은 잔해 수거 작업을 이어가며 민가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앞서 1일 오후 1시 32분께 비행훈련을 위해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한 KT-1 훈련기 2대가 비행기지 남쪽 약 6km 지점 상공에서 공중충돌했다. 이 사고로 학생조종사 등 탑승자 4명이 전원 순직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비행 훈련 중이던 우리 공군 훈련기 2대의 사고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젊은 조종사들이 영공을 수호하겠다는 꿈을 펼쳐보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생을 영공 수호에 몸담고 전역한 후에도 후배 조종사 양성에 매진해온 교수 요원들의...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비행 훈련 중 순직한 조종사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조종 훈련 중에 안타까운 사고로 순직한 정종혁 중위, 차재영 중위, 전용안 비행교수, 이장희 비행교수의 명복을 빈다"며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전투기 조종사 후보생들이 기초 조종술 숙달을 위해 활용하는 복좌(2인승) 훈련기다.
KT-1이 공중에서 서로 충돌한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 2003년 11월 이번 사고가 난 부대에서 비행교육 훈련 중 KT-1이 추락한 사례는 있었다. 당시 공군은 사고 원인 조사 결과 조종사의 엔진전자제어장치 스위치 조작 잘못으로 사고가 났다고 발표한 바...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1은 국내 기술로 설계·개발된 최초의 국산 기본훈련기로, 지난 2000년 8월부터 실천배치됐다. 전투기 조종사 후보생들이 기초 조종술 숙달을 위해 활용하는 복좌(2인승) 훈련기다.
경남 사천에서 공군 훈련용 전투기가 추락했다.
1일 오후 1시 36분경 공군 훈련용 전투기(KT1) 사천시 정동명 고읍리 야산에 추락했다.
사고는 훈련용 전투기 두 대가 충돌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KT1 탑승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헬기 2대와 소방차량 14대, 35명의 인력이 출동해...
조종사는 물론이고 승무원, 정비, 현장 등 모든 인력의 축적된 경험이 안정적인 운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국과 달리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력을 대규모 감원한 미국 항공업계는 정상화까지 상당한 혼란을 겪었다. 미국 주요 항공사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여행객이 급감하자 수천 명의 조종사와 승무원을 해고하거나 조기 퇴직시켰다....
26일 환구시보는 황쥔 베이징항공대 항공공학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사고기의 급강하 원인 중 하나는 비행 제어 시스템이 갑자기 고장 났기 때문일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조종사가 여객기를 조종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황 교수는 “기체가 갑작스럽게 손상돼 양력과 제어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면서 “아마도 기내에 다른...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조종사가 여객기에 통제력이 있었다면 날개나 보조날개 등을 이용해 활공하거나 비스듬한 각도로 지면해 접근...
항공 안전 컨설턴트이자 보잉 737 전 조종사인 존 콕스는 “이상한 움직임”이라며 “비행기가 이렇게 추락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보잉 737-800 여객기는 2019년 두 차례의 치명적인 추락 사고를 내고 운항을 중단한 보잉 737 맥스보다 오래된 모델이다. 보잉 737 맥스는 중국에서 상업 비행을 재개하지 않았다.
보잉 737-800은 전 세계적으로 약 4200대...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에어로케이에 대해 항공기 운항정지 27일과 6일을 각각 처분하고, 관련 조종사 등 항공종사자 10명에 대해서도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효력을 실시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심의·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홍콩 노선을 운항하면서 허가받지 않은 위험물(리튬 배터리)을 운송한 건과 미끄럼방지장치(Anti-Skid)가 작동하지 않을 때...
일부 회원국 조종사들이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해 주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채택되지 못했다. 5일 나토는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 달라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했다. 러시아 전투기가 이 지역에 들어올 경우 나토 회원국 전투기가 이를 격추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와 나토가 전쟁을 벌이게 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서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다룰 수 있는 러시아제 미그(MiG)-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넘기는 대신 미국이 폴란드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는 지원 방식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미 러시아산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그-29 전투기는 우크라이나가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데다, 폴란드가 직접 우크라이나에 지원하지 않는...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비행 훈련을 받은 러시아제 항공기가 필요하다.
나토는 갈등 고조를 피하고자 자국 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해달라는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을 거부했지만,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폴란드가 우크라이나로 보낼 전투기의 대체품을 찾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결정은 폴란드가 할 것이며...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일 헬기 조종사 A 씨가 산불 진압 업체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A 씨 승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원고와 피고가 이 사건 근로 계약 기간이 만료하는 2018년 4월 30일까지 별도로 합의하지 않는 한 이 사건 근로계약은 자동으로 연장된다'는 의미의 기재는 분명히 있어서...
노탐은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각국이 항공사, 조종사 등 세계 항공 관계자에 보내는 전문 형태의 통지문이다.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영공에는 단 한 대의 민항기도 남아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각 항공사에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인근 상공을 피해 운항하라고 권고한...
협의체 초대 회장교를 맞은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전 세계 항공산업이 회복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조종사, 정비사, 운항관리사, 관제사 등 전문인력이 필요해질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를 한발 앞서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국내 대표 항공특성화 대학들이 더 긴밀하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군 장병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영공을 방위하고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공군 최고의 정예부대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군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노고로 국민은 안전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며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