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같은 임금 차이는 근로자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더욱 벌어졌는데, 50대에서는 대기업 평균소득(729만 원)이 중소기업(291만 원)의 약 2.5배에 달했다.
성별 격차 또한 벌어졌다. 남성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89만 원으로 여성(256만 원)의 약 1.5배에 달했고, 남성과 여성 근로자의 소득 격차도 1년 전(124만 원)보다 더욱 커진 133만 원으로 나타났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유도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완화에도 기여하는 1석 2조의 사업”이라며 “특히 올해는 인력난이 심각한 소규모 제조‧건설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중진공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과제를 보면, △원청은 적정 기성금을 지급하고, 하청은 임금인상률을 높임으로써 원·하청 간 보상수준의 격차를 최소화한다. 또 △원·하청은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이 지급될 수 있도록 숙련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노력하며, 용접 등 특정 공정에 임금체계 개편을 우선 적용하고 정부는 지원방안을 병행해 실효성을 제고한다.
더불어 △원·하청은 에스크로...
일각에서는 정권에 따라 뒤집히는 노조 관련 정책의 격차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임금직무혁신센터 소장은 “(노사 갈등은) 항상 있는 문제다. 노사는 생각이 항상 다를 수밖에 없다. 결국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노사 간의 원활한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권 변화에 따른 충격을 줄여야 한다. 더욱 합리적인 사회적 대화를 통해 그...
이 장관은 또 “개정안이 통과되면 노동쟁의 및 적법한 파업의 범위가 사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해야 할 부분까지 확대된다”며 “이 경우, 임금체불, 해고자 복직 등의 권리분쟁이 법원이나 노동위원회의 법률적 판단이 아닌 노조가 파업 등 힘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돼 노사갈등 비용이 커질 우려가 있다. 국가 전체적으로 노사 안정 기조가 정착돼 가는 상황에서 과거의 대립...
아울러 "부당노동행위, 임금체불 등 현재 사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분쟁 대상조차도 노동쟁의 대상으로 무리하게 포함해 노사갈등이 더욱 빈번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추 부총리는 "노동조합의 불법행위에 대해 배상의무자별로 손해배상 책임 범위를 정하도록 하고, 신원보증인의 배상책임을 면제시켜 민법상 불법행위에 대한 연대...
최저임금을 급격히 인상한 2018년 임금 양극화 해소와 경제성장을 기대했으나 빈부격차는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최악으로 벌어졌고 고용악화는 더욱 심화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때 소주성를 설계한 홍장표 수석과 강신욱 당시 보건사회연구소 연구실장, 한국노동연구원 박사 등은 ‘통계마사지’에 착수해 정권의 입맛에 맞는 수치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그 첫걸음으로 조선업에서 상생협약 체결, 업무와 숙련도를 반영한 임금체계 개편 등을 통해 하청의 임금을 인상하고,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며 “주요 조선사 원·하청을 포함한 상생협의체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은 조선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 9일 주요...
한은 '산업 간 임금격차 확대 분석' 보고서 발표최근 들어 산업간 임금격차 더 확대
근로자의 성별, 학력, 나이, 경력 등이 같아도 어떤 산업에 종사하는지에 따라 임금 격차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최근 들어 이 같은 산업간 임금 격차는 더 확대되고 있다.
3일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은 '산업 간 임금격차 확대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이어 “임금체계 개편의 동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단순한 임금체계 이슈에서 벗어나 고용 안정·임금격차 등의 문제와 연계하는 ‘통합적 시각’이 필요하다”며 “계속고용 이슈는 반드시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해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로 나선 박형철 삼정KPMG 부대표는 “최근 국내기업들이 수직적 위계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급단계 간소화, 승진...
파업에 참가한 구급차 운전기사 마커스 데이비스는 WSJ에 “부자가 되겠다는 게 아니라 단지 물가 상승에 맞춰 임금을 올려달라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민간 부문과의 격차도 시위를 부채질했다. 민간 부문의 경우 인력난이 심화하자 임금을 빠르게 올리며 대응에 나섰다. 영국 싱크탱크인 재정연구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공공 부문 실질임금은 2007~2022년...
주요 논의과제는 △원·하청 임금 격차가 심각한 업종에 대한 실태조사 △해외 선진국의 임금정책 △임금체계 개편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 △업종별 특성에 맞는 원·하청 상생모델 개발 △임금 격차 해소와 임금체계 개편 등에 대한 종합대책을 담은 ‘상생임금 확산 로드맵’ 마련·발표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임금체계는 여전히 연공성이 강하며...
결국 노동시장에 만연한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저임금 직종의 일자리는 사라질 수밖에 없다. 외국인 노동력으로 저임금 직종을 유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누군가는 신산업 직종으로 옮겨 첨단산업 위주로 산업을 재편하면 될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이 또한 어리석은 생각이다. 첨단상품이더라도 아이디어 구상부터 부품공정까지 생태계로...
남편과 아내의 개인소득 격차가 크다는 의미인데, 바꾸어 말하면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성별 임금격차와 고용형태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다. 여성은 같은 일을 해도 남성보다 임금이 낮고, 비정규직이나 파트타임으로 일할 가능성이 남성보다 더 크다. 이러한 노동시장에서의 성불평등을 간과한 채, 고소득 남성과 전업주부 여성으로 구성된 가구가...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득격차가 임금으로 발생한 격차보다 영향력이 더 컸다는 의미다.
이에 민주연구원은 “임금보다 부동산이 소득 불평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투기 억제를 위해 보유세를 강화해 부동산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BGEI는 블룸버그가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동일 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총 5개 핵심 부문에서 양성평등 노력을 평가해 편입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ESG 기업 현황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발표하는 지수다.
하나금융그룹은 여성 인재 육성ㆍ중용을 통한 양성평등...
국책은행 임금 인상률의 경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공무원 임금 가이드라인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시중은행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해마다 벌어지는 격차에 직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 성격이 짙은 기업은행의 경우 반발이 더 크다. 시중은행이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3%대 임금인상은 물론 기본급 300...
장기적으로 임금인상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팬데믹과 같은 경제 격변기에는 둘 사이의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와 관련된 공급망 중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인플레이션 정도가 임금 인상 규모를 웃돌았다.
희망적인 것인 공급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을 압박했던 요소가 사라지고...
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이 “우리나라의 성별 임금격차가 더 심해진 걸로 나타나고 해소도 잘 안 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12일 오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 장관은 ‘성별임금격차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경력단절 문제, 여성 일자리에 비정규직이 많은 부분 등이 성별임금격차에 상당히 영향을 준다”...
노동유연화에 맞춘 취약계층의 삶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도 강화해야 한다”며 “청년과 고령자에게 기회를 확대하려면 연공서열을 폐지하고 직무생산성 임금제를 정착시켜야 하고, 정년은 연장하거나 폐지하고 연금개혁을 병행해야 한다”고 짚었다.
유 원장은 이어 “교육은 얄팍하지 않고 깊은 평가를 할수록 격차가 줄어든다. 고등학교 교육까지는 나라가 책임지고...